- [더셀럽CUT]사진으로 톺아본 2020년 연예계 사건사고
- 입력 2020. 12.23. 12:00:00
- [더셀럽 김혜진 기자] 2020년 연예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연초부터 상황이 나아지지 않은 연말까지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가지 악재들이 줄지으며 대중들에게 피로감을 더했다. 연초에는 음주운전, 학폭 논란으로 시작해 갑질, 표절, 뒷광고, 마약까지. 올해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사진으로 톺아봤다.
#학폭
2020년은 어느 때 보다 많은 스타들이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로성 글이 연달아 올라오며 사과를 하거나,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선포하기도 했다.
올해 초‘사랑의 불시착'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신영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가 이신영이 중학교 시절 일진 활동을 하며 동급생을 폭행하고 친구들과 부적절한 행위를 시키는 등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활동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이신영이 A씨를 고소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사과했던 A씨가 돌연 입장 번복을 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에도 모델 출신 연기자 강승현,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 우아 민서, SF9 다원 등이 연달아 학폭 논란에 휘말리며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선포했다.
그룹 블락비 박경 역시 중학교 시절 박경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B씨가 SNS를 통해 박경이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에서 금품을 갈취했다 등의 내용을 폭로했고 박경은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며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배우 홍기준이 면허 취소 수준의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그의 음주운전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 ‘하이에나’ 역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다.
래퍼 노엘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자신이 아니라 지인이 운전을 한 것처럼 '바꿔치기’를 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다. 노엘과 검찰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그룹 AB6IX 리더로 활동했던 임영민 역시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팀을 탈퇴하고 11월 입대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룹 B.A.P 출신 힘찬은 지난 10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배우 배성우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출연 중인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왕따
지난 7월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연습생을 포함한 AOA 활동시절 11년간 같은 멤버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소설이라고 일축하던 지민은 권민아의 계속된 폭로에 결국 그룹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밖에도 유키스 출신 AJ(김시윤)가 활동 당시 멤버들 간 불화를 언급했으며 최근에는 그룹 탑독 출신 박현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탑독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뒷광고
방송인 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개인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찬 받은 제품으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콘셉트의 방송을 기획해 광고한 일이 알려지며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한혜연 측은 “광고나 협찬 받은 제품에 대해 '유료광고’ 표기를 기본 원칙으로 콘텐츠를 제작했으나. 확인 결과 일부 콘텐츠에 해당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며 논란을 인정했다.
강민경은 논란이 일자 "많이 부족하고 미숙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갑질
신현준은 지난 7월 전 매니저 김 대표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는 13년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신현준 측은 거짓된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서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법적공방으로 확대됐다.
지난 10월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가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장문의 폭로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해당 연예인에게 삿대질과 함께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아이린은 해당 연예인이 본인이라고 인정하면서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표절
홍진영은 지난달, 2009년 대학교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눈문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 표절률을 보인 사실이 전해지며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여기에 홍진영을 직접 가르쳤던 교수까지 나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74%가 아닌 99.9%”이며, 부친이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폭로로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홍진영 측은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거세진 논란에 “당시 문제었이 통과됐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 돼 속상할 뿐”이라며 학위를 반납하겠고 말했다.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 최근 홍진영의 석사논문에 대해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리며 마무리됐다.
한편 오늘(23일) 조선대는 대학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취소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도박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차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호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총 33만5460달러(3억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 벌금 15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됐다.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는 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한 뒤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
지난 10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전원이 집단 대마초 흡입으로 적발 돼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며, 나플라 등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채널A’에 따르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 돌연 군에 입대해 도피성 입대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정일훈이 4~5년전부터 대마초를 구매하면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 제 3계좌 등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더셀럽 김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