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민석이 또? 이번엔 음악 역사 왜곡 논란…배순탁 "이정도면 허위사실 유포"
- 입력 2020. 12.25. 12:10:49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스타 강사 설민석이 또 한번 입방아에 올랐다. 이번에는 음악 역사 왜곡 논란이다.
설민석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동요에 선덕여왕이 왜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설민석은 "재즈가 초심을 잃어서 알앤비(R&B)가 탄생했다"며 "프랑크 시나트라 이후 백인이 흑인 음악을 불렀다. (흑인들은) 초심을 잃었다 이거다. 그래서 흑인들만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민석의 발언에 대해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앰프' 작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배순탁도 설민석의 발언에 비판했다.
배순탁은 자신의 SNS에 "재즈와 블루스에 대한, 아무런 공부 없이 내뱉은 발언이 오늘 또 터졌다. 정말 묻고 싶다. 재즈, 블루스, 일렉트릭 블루스, 리듬앤블루스, 초기 로큰롤에 대한 역사를 다룬 원서 한권이라도 본 적 있냐고. 없을 게 분명하다. 만약 읽었다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허위사실유포나 마찬가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즈가 회귀하여 돌아간 게 리듬앤블루스라는 건 완전한 헛소리다. 리듬앤블루스는 간단하게 미국 남부의 (델타) 블루스가 일리노이 중앙선 철도기차 타고 북부 대도시(정확하게는 시카고)로 진출한 뒤 '일렉트릭'화 된 장르다. 그래서 일렉트릭 블루스라고도 부른다. 이게 나중 로큰롤이 되는 거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순탁은 "왜 자꾸 설익은 걸 넘어 '무지'에 가까운 영역에까지 손대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설민석은 최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에서도 사실 오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설민석은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사과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