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표’ 차인표 “5년 전 제안 땐 안티 의심…현실부정하며 출연 거절했지만”
- 입력 2020. 12.28. 11:32: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차인표가 영화를 제안 받으면서 고민했던 부분과 출연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2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는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처음 영화 제목이 제 이름인 것을 보고 부담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5년 전에 이 영화 제안을 받았다. 감독이나 제작사를 모를 때였다. 이분들이 제 이름으로 된 제 영화를 써서 가져오니 의심이 조금 들더라. 내 안티인가 싶었다. 정체를 모르니까.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일까, 안티일까 부터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기획이 신박하고 이런 제안을 받아서 기쁘기도 했지만, 영화 속의 차인표가 정체가 극심하게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부정을 하게 되더라. ‘나는 그렇지 않은데 내가 왜 이 영화에 출연해야 하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거절을 했다가 5년이 흐르는 동안에 진짜 제 현실이 영화처럼 돼버렸다. 극심하게 정체가 되면서 영화의 묘사된 것처럼 저한테 정체기가 오면서 영화로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차인표의 매트릭스에 갇힌 느낌이었다. 이것을 풀려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저는 정체돼있었는데 제작사 대표는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로 초대박을 터트리셨다.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하고 생각하면서 하게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차인표는 “누구나 자기 작품이 소중하고 거절당할 때 얼마나 좌절하겠냐. 얼마 전 출연 거절했을 때 감독님이 답변을 한 메일을 다시 읽었다. 그때 감독님이 답장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하셨다. 진짜로 4년 후에 돌아오셨다. 그때는 기쁜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오는 1일 공개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넷플릭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