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인간극장' 한지 장인 아내 김남은, 남편보다 한지 "행복하고 좋아"
- 입력 2020. 12.29. 08:17:18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인간극장' 한지 장인 아내 김남은 씨가 한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장인어른 종이 한 판 뜨시죠' 2부로 꾸려졌다.
3대에 이어 4대가 함께 모인 한지공장. 이제 강원도에서 전통한지를 뜨는 곳은 장응열씨네 뿐이다.
응열씨 뒤에는, 한지공장의 안방마님 김남은(61) 씨가 있었다. 대가족 살림에 공장 일까지, 맏며느리로서 온갖 고생은 다했단다. 고된 세월이 지나니, 한지를 대하는 마음도 애틋해졌다.
밥은 굶기지 않겠다던 응열씨의 투박하지만 솔직한 고백에 넘어가 부부는 35년 동안 바늘과 실처럼 함께 한지 일을 해왔다.
육남매의 맏이와 결혼 해, 시어머니까지 모시며 20년. 대가족 살림을 챙겼다. 한창 바쁠 땐 공장 인부까지 챙겨야 할 사람이 12명이였다고. 공장 옆 살림집에서 먹고 자며 정신없이 일만 했다.
그러니 젊었을 적 자신을 ‘성난 곰’이라고 말하는 남은씨. 세월이 흐르고 나니, 이제는 남편보다 한지가 좋단다.
남은 씨는 제작을 완성한 한지들을 보관한 곳에서 "여기에 하루 종일 앉아있었다. 이 안에 앉아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싫지가 않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