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MBC 연기대상] 박해진, 대상 수상 "어깨 무거워…'꼰대인턴' 따뜻한 작품"
- 입력 2020. 12.30. 23:05:17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박해진이 올해의 MBC 연기 대상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에서 ‘꼰대인턴’의 박해진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전년도 MBC 연기대상 수상자인 김동욱이 시상자로 나섰다. 김동욱은 “정확하게 1년 전 오늘이다. 이 자리에서 제가 최우수 연기상과 대상을. 아주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수상했을 때보다 오늘이 더 떨리는 것 같다. 차라리 상 받는 게 좋은 것 같다. 2020년 올해 참 다사다난했는데 MBC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분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며 대상을 발표했다.
올해의 대상을 수상한 박해진은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잘 모르겠다. 대상인데 어깨가 무겁다. 제가 2008년도에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후 MBC작품을 하게 됐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항상 고맙고 병원에 계신 할머니, 면회도 안 되는데 건강하게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이어 “제가 이런 것 멋쩍어서 일일이 고맙다고 나열해 본 적이 없는데”라며 소속사 식구들과 스탭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에 대해 “행복한 작품이었다. 작품하면서 항상 힘들다는 생각과 어떻게 하면 빨리 효과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 덜 힘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치사하게도 많이 했는데 ‘꼰대인턴’은 매일 촬영장이 기대될 정도로 고맙고 따뜻한 작품이었다. 항상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주신 많은 스텝들 그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거다.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평생 이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두 번 다시 받을 수 없을 지도 모를 이상을 한 가지 소원과 맞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소중한 일상과 바꾸고 싶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이렇게 모여서 잔치라고 열고 모였지만 저희도 마음이 무겁다. 다들 힘내시고 항상 고맙고 감사했다. 저의 영원한 준수식품 인턴 김응수 선배님께 이 상을 받치겠다”라고 끝맺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2020 MBC 연기대상’ zoq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