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기, 사업 도중 틀어진 지인과 불화 “내가 망해야 행복하냐” 폭로
- 입력 2020. 12.31. 08:11:0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수차례 논란이 불거진 것에 “사업하던 지인과 관계가 틀어졌다”고 폭로했다.
홍영기는 31일 자신의 SNS에 아버지에 관한 채무 논란을 설명하고 해명하며 “아버지 빚은 더이상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제가 그 부분을 감당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유난히 저에게 사건, 사고가 많았던 이유”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영기는 “1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소중한 언니가 있었다. 첫 만남은 비즈니스였고 자주 만나다 보니 비즈니스가 아닌 사적으로도 가까운 친한 언니, 동생 사이가 됐다. 그러다보니 서로 힘들 때마다 의지하며 고민들을 주고받았다. 당연히 그 언니는 제 학창시절 어려움이나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모두 알고 있으며 세금, 아버지 빚 문제를 다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지인과 동업자로 사업을 같이 하게 되면서 서로 비즈니스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 차리고 난 뒤 동업을 정리했다고 회상했다. 홍영기는 해당 지인이 또 다른 사업을 제안하자 사업 스타일이 다르기에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하고 어물쩡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인플루언서 동료들이 레깅스 사업을 제안해 언니와 연결을 시켰지만, 사업으로까진 이어지지 못했다고 이번 일로 지인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했다.
그는 “몇 개월 후 그 언니는 제가 그동안 힘들어했던 일, 고민을 심하게 왜곡하고 약점으로 만들어 많은 기자와 이슈 유튜버들에게 제보했고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도 악의적으로 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처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너무나 큰 배신감과 상처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힘들어서 믿고 털어놓았던 고민이 이렇게 나중에는 나를 공격하는 수단이 된다는 현실이 저에게는 너무나 감당하기 힘들었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도 혼란스러울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홍영기는 “그 언니가 악의적으로 왜곡,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며 사람에 대한 공포심마저 느낄 때도 많다”고 하면서도 “저도 이제는 한계다. 그 언니는 저와 제 가족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보는 것이 목적인 것 같다. 저는 얼마 전까지도 그 언니가 잘 되기를 바랐고 언니와 헤어짐이 있더라도 좋은 사람으로 남길 바랐는데 언니의 선택은 그게 아닌 것 같아 슬프고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한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그는 “좋은 추억이 하나의 일로 인해 이렇게 변해간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언니에게 마음이 편안한지 묻고 싶다. 개인적인 문제는 서로 대화로 풀면 되고, 사업적인 문제는 사업적인 해결책을 찾으면 되는데, 저의 유명세를 약점 삼아 무너트려야 하는 거냐. 제가 망해야 언니는 행복하냐. 제가 무너져야만 언니가 잘 살아가냐”고 원망했다.
홍영기는 “언니가 어떤 식으로 저를 모함하고 괴롭혀도, 아무리 악의적으로 짜 맞춰 제보하고 악성 허위 사실을 유포해도 반드시 경찰서에서 그리고 법정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부끄러워 말씀드려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다. 하지만 저도 더 이상 괴롭고 버티기가 힘들어 여러분에게 말슴 드리게 됐다”며 “2020년까지는 저에게 정말 힘든 한 해였지만, 2021년은 누군가의 짐을 짊어지기보다 홍영기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하 홍영기 글 전문
다음으로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것은 올해 유난히 저에게 사건 사고가 많았던 이유입니다.
저에게는 1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소중한 언니가 있었습니다. 처음 만남은 비즈니스로 알게 되었고 나중에는 그 언니가 하는 사업에 전속 모델이 되어 그 언니의 사업을 열심히 도왔고 자주 만나다보니 비즈니스가 아닌 사적으로도 가까운 친한 언니 동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힘들 때마다 의지하며 많은 고민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당연히 그 언니는 저의 학창시절 어려움이나 제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항상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모두 알고 있으며 당연히 제가 세금 문제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 했던 것도 아버지 빚 때문에 제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도 그 언니는 모두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전속 계약이 끝나 저와 그 언니와의 비즈니스 관계는 종료되었지만 그 후에도 계속해서 가깝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몇 년 동안 만남을 이어왔고 저는 진심으로 그 언니가 잘 되기를 바랬기 때문에 그 언니의 부탁이라면 언제든 사진을 올려 제가 할 수 있는 한 페이도 받지 않고
열심히 홍보해주었고 하는 일이 너무 많아 아무리 지치고 바쁘더라도 그 언니가 도와달라고 하면 저는 도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봄에 그 언니가 다시 저에게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전속 모델이 아닌 동업이었고 똑같이 투자금을 넣어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홍보와 마케팅을 하지만 제가 밀크터치랑 온더플로우로 너무 바쁜 상황이니 꼭 필요할 때만 하는 정도로 하고 필요한 자금을 공동 투자하는 개념으로만 봐달라고 했고 언니는 회사 경영과 나머지 업무를 맡아서 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에 동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언니와 처음 말했던 것과 달리 제게 요구하는 업무가 많아져 시간이 지날수록 트러블이 나는 것만 같았고 저는 소중한 언니를 잃기 싫었기에 언니에게 더 이상 동업을 지속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니의 성공을 바랬기에 제가 투자했던 투자금도 돌려받지 않겠다고 했고 그 언니가 바라는 홍보와 마케팅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계속 돕겠다고 하며, 그 언니와 동업을 종료했습니다.
또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언니는 제게 몇 차례 좋은 레깅스 공장 사장님을 안다며 레깅스 사업을 제안했었습니다. 저는 그 언니와 사업 스타일이 맞지 않음을 이미 느꼈기에 동업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 언니에게 혹여나 상처가 될까봐 제대로 거절을 하지 못했고 확실한 대답을 못한 채 어물쩡 넘어가게 됐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늘 함께 다니는 인플루언서 네 명의 친구들과 같이 사업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넷 다 운동을 하니 레깅스어때?!를 시작으로 다같이 레깅스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레깅스 사업을 하고 싶어했던 그 언니가 생각이 났고 친구들에게 그 언니가 좋은 레깅스 공장 사장님을 알고 있다고 했다며 친구들에게 그 언니를 소개 시켜주며 같이 사업을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도 그 언니와 함께 여러 번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지만 우리가 하려는 사업에 그 언니의 역할이 애매하거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고, 그 언니가 말했던 공장마저도 알고 보니 제대로 된 곳이 아니었고 결국에는 친구 중 한 명이 아는 공장과 일을 하게 됐기 때문에 사실상 그 언니에 대한 비즈니스적인 신뢰 마저 잃게 되었습니다.
저와 달리 그 언니와 아무런 사적인 감정이 없는 친구들은 그 언니와 같이 사업을 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그 언니를 처음에 소개한 것도 저이고 가까운 것도 저이기 때문에 제가 언니에게 말을 해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그 언니와 이 사업이 아니더라도 다른 일로도 충분히 또 도울 수 있고 아직 사업을 시작하기 전 서로 맞춰보는 단계였기에 저는 언니가 충분히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솔직하게 이 사업에서 언니가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애매하여 같이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화를 냈고 그 일로 인해 언니와 저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그 언니는 제가 그동안 힘들어했던 일들을 또 믿고 털어놨던 고민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약점으로 만들어 많은 기자님들과 이슈 유튜버들에게 제보했고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도 악의적으로 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너무나 큰 배신감과 상처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힘들어서 믿고 털어놓았던 고민이 이렇게 나중에는 나를 공격하는 수단이 된다는 이 현실이 저에게는 너무나 감당하기 힘들었고 이제 누구를 믿어야 할지도 혼란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언니가 계속해서 악의적으로 왜곡/허위 사실들을 유포하고 있는 것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기도 하며 사람에 대한 공포심마저 느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그 언니는 저와 제 가족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보는 것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생 시절부터 얼마 전까지도 언니가 잘 되기를 바랬고 언니와 헤어짐이 있더라도 좋은 사람으로 남길 바랬는데 언니의 선택은 그게 아닌 것 같아
너무 슬프고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합니다.
그 동안의 좋은 추억이 하나의 일로 인해 이렇게 변해간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런 언니는 정말 마음이 편안한지 묻고 싶어요. 개인적인 문제는 서로 대화로 풀면 되고, 사업적인 문제는 사업적인 해결책을 찾으면 되는데, 저의 유명세를 약점 삼아 무너뜨려야 하는 건가요? 제가 망해야 언니는 행복한가요..? 제가 무너져야만 언니가 잘 살아갈까요?
언니가 어떤 식으로 저를 모함하고 괴롭혀도 아무리 악의적으로 짜맞춰 유튜버들에게 제보하고 익명 커뮤니티에 악성 허위 사실들을 유포해도 반드시 경찰서에서 그리고 법정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할 거에요.
여러분들에게 이런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도 사실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부끄러워 말씀드려야 할까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저도 괴롭고 버티기가 힘들어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게 됐습니다.
2020년까지는 저에게 정말 힘든 한 해였지만 2021년은 누군가의 짐을 짊어지기보다 홍영기의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홍영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