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스위트홈’ 박규영 “정재헌의 마지막 고백 대사, 되뇌며 감정 몰입”
입력 2021. 01.05. 13:57:32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박규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극 중 정재헌의 마지막 대사에 집중해 오열하는 장면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박규영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화상 인터뷰로 더셀럽을 만나 ‘스위트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그린홈에 고립된 주민들은 언제 괴물이 될지 모르는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괴물들과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박규영은 극 중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입주민이자 괴물과 맞서 싸우는 윤지수로 분했다. 윤지수는 우연하게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정재헌(김남희)와 인사로 안면을 트게 되고 그린홈 사람들의 괴물화로 인해 정재헌과 함께 괴물을 물리친다. 마치 전우처럼 함께 지내던 이들은 서로 호감을 느끼고 정재헌은 윤지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정재헌은 항상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윤지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을 땐 윤지수가 “이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냐”고 묻자 “아니요. 제 뜻입니다”라고 말을 남긴 뒤 끝내 괴물과 싸우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 윤지수는 정재헌의 사망 소식을 듣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백을 떠올리며 오열을 한다.

박규영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기 전, 윤지수처럼 정재헌의 대사를 곱씹으며 감정을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지수 씨가 좋습니다. 아니요. 제 뜻입니다’라고 하는 재헌의 대사를 되뇌며 감정을 모았다. 그게 지수에게는 마지막 기억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헌이 지수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서사로는 편집이 되고 회상씬에서 나온다. 제가 적절한 감정에 몰입을 했을지 걱정을 했는데 회상 장면으로 나와서 관람하실 때 도움이 조금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생각도 했다”며 “이은유(고민시)가 항상 윤지수에게 틱틱 대다가 그땐 그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해주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아니요. 제 뜻입니다’라는 문장이 저를 집중하게 해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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