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선녀들' 섭외 번복에 일침 "기본적 예의…놓치지 않길"
입력 2021. 01.05. 16:48:23
[더셀럽 김희서 기자]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선을 넘는 녀석들’의 섭외 방식에 일침을 가했다.

최태성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별쌤의 방송가 뒷 이야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몇 년 전인가. 모 방송 예능 팀에서 많은 분들이 연구소에 방문해 주셨다. 새로운 역사 예능 프로그램을 런칭한다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획 취지가 너무 좋았다. 합류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외국 촬영을 나가야 하는데 나의 일정은 이미 3개월 정도 FULL. 그러나 하고 싶었다. 일정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이 일이 참 어려운 일이다. 해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흘렀다. 다시 그 프로그램 측에서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시즌2로 다시 시작한다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첫 번째 상처가 있어서 고민 고민. 그러다가 유일한 역사 예능 프로니까 합류하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국내 역사 여행이기에 일정 조정이 큰 무리는 없었다. 그런데 며칠 뒤 전화가 왔다. 다시없던 일로 해 달라고”라며 신중하게 결정했지만 일방적 통보로 출연이 무산됐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최태성은 “다 안다. 방송가는 원래 이렇게 소비되어지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출연 유무가 서운하진 않다. 다만 과정에서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두 번이나 섭외를 번복했던 한 프로그램의 무례한 섭외 방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 참 좋은 프로다.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여기까지 성장시켜 주신 패널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올린다. 폐지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MBC 역사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은 2018년 첫 방송된 이후 ‘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 2인 한반도 편과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로 연달아 시즌제로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MBC 사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역사 왜곡 강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 등에 휩싸인 설민석이 하차하면서 4주 째 결방됐다. 이에 ‘선을 넘는 녀석들’이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최태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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