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VS.] 펜트하우스 시즌2→빈센조, 기대되는 2021년 드라마 여섯
- 입력 2021. 01.07. 14:55:07
- [더셀럽 박수정 기자] 2021년 드라마 상반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배우, 제작진 라인업만 들어도 화려하다. 다양한 장르에 신선한 소재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하는 신작들이 넘쳐난다. 그 어느 때보다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펜트하우스' 시즌2부터 '빈센조'까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섯 작품을 꼽아봤다.
◆ '펜트하우스' 시즌2, 새해에도 대박 행진?
2020년 최고의 화제작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가 올해 상반기 시즌2로 다시 돌아온다. 30%대에 육박한 시청률로 시즌1을 마무리한 '펜트하우스'는 올 상반기 시즌2 방송을 확정 짓고 촬영을 시작했다.
'펜트하우스2'는 총 12부작으로 오는 2월부터 기존의 월화극이 아닌 금토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시즌 1에서 심수련(이지아), 오윤희(유진)이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악의 축인 주단태(엄기준), 천서진(김소연)이 승승장구하는 '악의 승리'로 끝나 충격을 안겼다.
김순옥 작가표 '마라맛' 전개가 시즌2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시즌2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 KBS표 퓨전사극 대박날까, '달이 뜨는 강'
KBS는 퓨전 사극 '달이 뜨는 강'으로 2021년 드라마 시장의 포문을 연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평강공주' 설화 속 캐릭터를 가지고 온 픽션 사극. 고구려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달이 뜨는 강'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극 어벤져스'라 불릴 만한 배우와 제작진 라인업 때문이다. 공주 평강이자 살수 염가진으로 분해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김소현부터 평강을 향한 처절한 순애보를 보여줄 온달 역할의 지수, 고구려 최고 엘리트 장군 고건 역의 이지훈과 특별한 능력과 비밀을 품고 있는 해모용 역의 최유화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사임당 빛의 일기',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드라마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의 만남이 궁금증을 더한다.
'달이 뜨는 강'은 '암행어사: 조선 비밀 수사단'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 문소리 컴백, 중년 직장인들의 생존기 '미치지 않고서야'
배우 문소리가 12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문소리가 선택한 작품은 바로 중년 직딩들의 뜨거운 직장 생존담을 담은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김근홍)이다.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담을 담은 드라마로 희망퇴직과 이직, 해고 등 평범한 직장인들의 핫이슈를 소재로 한 본격 오피스 물이다.
문소리는 극 중 뛰어난 리더십의 워커홀릭 인사팀장 당자영 역을 맡는다. 당자영은 걸크러시한 성격의 소유자로 순발력 또한 탁월해 인사팀 내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일하는 워커홀릭으로 사내 최초의 여성 임원을 꿈꾸는 능력자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지금껏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중년 직장인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해진, 김응수 주연의 '꼰대인턴'에 이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오피스물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 '조선구마사', K-장르물 신세계 여나
'K-장르물'의 신세계가 열릴까.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가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조선구마사'는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이 악령이 불러온 혼돈을 마주하고 각기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 태종과 그의 아들 충녕, 양녕대군으로 분한다.
'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 타이틀값 할까, 조승우X박신혜 '시지프스:the myth(가제)'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가 지난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SF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다.
'시지프스'는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영 될 예정. 과연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란 타이틀에 걸맞은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할 지 기대가 쏠린다.
◆ '빈센조', 송중기 연기 변신 통할까
송중기의 안방복귀작인 '빈센조' 역시 2021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온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얽히며 악당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다. '악당은 악당의 방식으로 깨부순다'라는 방침 아래 '변종 악당'에 맞서는 다크 히어로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다.
2019년 '아스달 연대기' 이후 약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혹한 전략가이자 변호사인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역을 연기한다. 전에 없던 연기 변신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케했다.
송중기 외에도 천진난만한 미소가 인상적인, 엉뚱하고 허술한 성격의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 역의 옥택연, 독설과 승부욕으로 중무장한 대한민국 최고 로펌 우상의 에이스 변호사 홍차영 역의 전여빈이 '빈센조'를 이끈다.
'빈센조'는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방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