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아라 개천용' 지태양, 이철민·장격수 원망 "나한테 미안한 게 없냐"
- 입력 2021. 01.08. 22:27:54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날아라 개천용' 이철민과 장격수가 지태양의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김두식(지태양)이 증인 신문에서 안영권(이철민)과 배승근(장격수)에게 억울함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판에 앞서 박태용(권상우)는 김두식에게 “지난 번 여기서 두식 씨가 했던 이야기 자주 곱씹었다”며 “저도 있고 황 변호사도 있으니까 묻고 싶은 거 싹 다 쏟아내라.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증인 신문으로 소환된 안영권은 사건 발생 직후 김두식이 엉터리 몽타주를 그리고 도주했냐는 물음에 “맞다. 본인이 범인인데 발각이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했다”고 답했다. 박태용은 “피고인 김두식과 파라다이스 호텔에 간 적이 있냐”고 묻자 배승근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을 회피했다.
이에 김두식은 “오성역 도착했을 때 증인이 내 목을 잡고 바지 심도 땡기면서 그렇게 모텔로 끌고 갔지 않나. 내 몸에서 냄새난다고 목욕부터 하자고“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배승근은 “모르겠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관했다. 또 김두식은 “제가 파라다이스 모텔 간 거 기억나냐”고 묻자 안영권은 “기억 안 난다”고 말했다.
김두식은 “쇠로 된 자로 막 제 허벅지랑 여기저기 때린 것. 전화번호부로 내 머리 때리고 집어던진 것. 내가 맞아서 나는 다 기억나는데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데. 왜 당신은 그걸 아무것도 모르냐”라며 “나한테 미안한 게 없냐는 당신이 날 고문했고 당신 때문에 내가 14년을 살인범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미안한 게 없냐”라고 울부짖었다.
배승근은 “모른다. 기억에 없다”며 “증거가 있냐”라고 시치미를 뗐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