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온’ BTS 한류 열풍 탄 한국어, 세종학당 수강생 연 평균 7만 명
- 입력 2021. 01.08. 22:50: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다큐온’에서 한류 열풍을 탄 한국어, 친숙하면서도 낯선 언어의 세계를 전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다큐온’에서는 ‘한국어 하세요?’ 편이 그려진다.
“Do you speak English?” 언어가 다른 두 외국인이 처음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질문이다. 언제나 영어가 기준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질지도 모른다.
“한국어 하세요?” 우리가 이런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건 ‘한국어 한류’의 비약적인 성장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말하면서 우리의 정서를 배우고 한글을 쓰면서 우리의 가치관을 이해해 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가 갖고 있는 특징과 매력을 분석해보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여행을 떠나본다.
처음 들어본 낯선 한국어라 노래처럼 아름답게 들렸다는 다니엘, 말할 때 표정과 제스처가 풍부한 한국인의 모습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는 안젤리나, 앙증맞게 생긴 글자, 발음도 귀여운 ‘꿈’이라는 글자에 담긴 커다란 의미에 감동을 받았던 럭키가 모여 한국어에 대한 매력을 이야기해본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세종학당은 총 3개국 13개소에서 현재 76개국 213개소로 성장했다.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젊은이들도 연 평균 7만 4천명에 육박한다.
한국어가 이렇게 세계인들의 관심이 대상이 된 건 바로 한류 덕분이다. BTS의 노래를 한글로 따라 부르고 싶고, SNS에 한글 댓글을 달고 싶은 팬들의 열정이 우리들만의 언어라고 생각했던 한국어를 세계인들이 함께 배우는 언어로 만들었다.
최초의 국어사전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1911년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만들기 시작한 말모이가 그 출발이다. 학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학술단체인 조선어학회를 만들고 최초의 국어사전인 ‘큰사전’을 완간했다. 당시 조선어 말살정책을 펴던 일제 치하에서 한국어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언어의 힘을 알고 있던 학자들이 문자 그대로 ‘온 몸을 바쳐 국어를 지킨’ 덕분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를 연구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한국어의 어떤 특징에 주목하는 걸까? 우리의 국어가 아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는 어떤 언어일까? 한국어가 세계로 나아가면서 우리에겐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연구하고 배우는 이들을 초대해 ‘2020 세계한국어대회’ 라는 큰 잔치를 열었다.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자 최초의 한국어 잔치인 2020세계 한국어대회를 통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그 친숙하면서도 낯선 언어의 세계에 빠져본다.
‘다큐 온’은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