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소 할머니 친언니 “공부 잘하던 동생, 결혼 실패+교회에 사기당해”
- 입력 2021. 01.09. 21:13:2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소 할머니의 친언니가 동생의 아픔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소를 풀어 키우는 할머니 때문에 피해를 입는 동네의 피해를 전했다.
할머니는 소 20여 마리를 풀어서 키우고 있었다. 소들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먹으며 피해를 주고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할머니의 행방을 쫓았고 할머니의 친언니를 찾았다. 할머니의 친언니는 “내 동생이니 어떡할 거냐. 말리는 이야기를 한, 두 번 했겠냐. 죽은 부모, 형제들까지 욕을 들으니까 말을 여러 번 했지만 말을 안 듣는다”고 했다.
이어 “집에 가면 쓰레기가 집 천장까지 쌓여있다. 이웃집 가서 누워 자고, 또 누구 집에 가서 잔다고 하는데”라며 “집이 있는데 그런다. 그러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언니는 “공부도 잘 했다. 다섯 개의 학교에서 가장 잘해 부산 여상을 진학했다”며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을 일찍 했다고 전했다.
언니는 “남편이라고 만난 게 노름꾼이고 결혼 첫날 저녁부터 나가서 안 나오고 돈 안 구해낸다고 엄마도 때리고 한 달도 못 살고 도망 왔다. 두 번째 남편은 바람둥이였다. 두 번째 남편과도 헤어지고 종교에 전념했는데 교인한테 또 땅 뺏기고 맨날 바람처럼 구름처럼 산으로, 들로 돌아다닌다. 정이라도 붙이려고 소를 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