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아침마당’ 배정근 “출산 임박한 아내, 지원 최대한 못해줘 미안”
- 입력 2021. 01.11. 09:22:4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정근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인태, 문석기, 배정근, 심문규, 홍영남, 황애린, 태윤 등이 출연했다.
개그맨인 배정근은 코로나19로 무대가 없어져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다음주면 아내가 출산을 한다”며 “조리원 갔을 때 슬프더라. 산후조리원을 가면 등급이 있다. VIP실, 일반실 등이 있는데 원래 평소 같았으면 작년 같았으면 최대한 지원해주겠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생활이 힘들다보니 금전적으로 생각을 한다는 게 미안하더라”고 토로했다.
배정근은 “아내도 자기 입으로 말할 수 있는데 제 사정을 아니까 말도 못 한다. 먹고 싶은 거 있어도 사정을 하니까 참게 되고. 슬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생활고로 저녁 시간대에는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배정근은 “부끄럽진 않은데 밤에는 주로 배달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직업 귀천이 없으니 왔다갔다 하면서”라며 “낮에는 방송을 할 수도 있으니 비워놓고. 저녁에 짜투리 시간에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배정근은 배달 일을 하다가 자신이 개그맨인 것을 알아본 일이 있었다며 “지금은 마스크를 쓰면서 배달을 하지만 전에는 상황이 덜 심해서 마스크 착용을 안 해도 무방할 때였는데 가게 사장님이 저를 알아보더라. 그분이 물론 나쁜 마음에 그런 건 아니겠지만 ‘왜 이런 배달 일을 하시냐’고 하셔서 그때 슬펐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도 나름 연예인인데 내가 뭔가 이럴 라고 여태까지 개그맨의 꿈을 키운 건 아니었는데 하는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하더라”고 털어놨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