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페스 독립운동가’ 무엇? 알페스 국민청원 참여 호소
- 입력 2021. 01.13. 00:03:1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알페스 독립운동가’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1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알페스 독립운동가’라는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자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알페스 독립운동가’ 키워드가 올라올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는 최근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 주인공으로 삼아 성적 대상화하는 '알페스'(RPS·Real Person Slash)가 사회적 문제점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한 방안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12일 오후 2시 기준 10만7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알페스'란 실존하는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변태스러운 성관계나 강간을 묘사하는 성범죄 문화"라고 설명하며 "이미 수많은 남자 연예인이 이러한 알페스 문화를 통해 성적 대상화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균 연령대가 어린 아이돌이라는 직업군 특성상, 피해자 상당수는 아직 미성년자이거나 갓 사회초년생이 된 아이들"이라며 "아직 가치관 형성도 덜된 이들이 잔인한 성폭력 문화에 노출돼 받을 혼란과 고통이 감히 짐작도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특히 알페스 이용자가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우리가 계속 아이돌을 소비해주기에 아이돌 시장이 유지되는 거다. 그러니 소속사도 우리를 고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악의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접한 래퍼 손심바가 SNS에 공유해 널리 퍼지게 됐으며 남자 아이돌 외에도 연예인, 운동 선수, 독립 운동가까지 성적 대상화하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국민청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