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세입자의 협박 “나가지 않으면 칼부림 난다” 공포
- 입력 2021. 01.16. 20:50: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의문의 세입자와 벌이는 공포의 숨바꼭질 이야기와 수년 간 신고도 못하고 가정 폭력에 시달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세입자와 입주민의 싸움, 가정 폭력 이야기를 공개한다.
40여 년 동안 자녀를 키우며 사랑과 행복으로 집을 지켜온 집주인 순애(가명)씨.
10개월 전, 세입자를 구한다는 전단지를 돌리자 한 모자(母子)가 찾아왔다. 가진 돈은 10만 원이 전부라는 모자(母子)는 무릎 꿇고 사정해 순애 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들에게 1층 집을 내줬지만 곧 황당한 일이 시작됐다.
어느날 집주인 순애 씨에게 ‘이 집에서 빨리 나가라’는 메시지가 날아온 것. 놀랍게도 메시지를 보낸이는 1층에 살고 있는 세입자 여진(가명)씨였다. 모자(母子)가 이사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순애 씨는 세입자 여진 씨의 회사와 아이의 학교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걱정되는 마음에 순애 씨가 신고해 구급대원들까지 출동했는데 그 사건 이후 세입자 여진 씨의 돌변이 시작됐다. 심지어 순애 씨는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칼부림이 난다’는 섬뜩한 협박까지 받았다.
반면에 세입자 여진 씨는 이 집에 비밀계단과 밀실이 있다고 주장한다. 세입자 여진 씨가 주장하는 실체는 무엇이고, 그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15년 전, 어린 나이에 홀로 아이들을 키우던 수정(가명)씨 앞에 운명처럼 한 남자가 나타났다.
자신은 물론 아이들까지 챙기던 그의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는 수정 씨. 하지만 남자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며 만남을 이어가던 지난 2014년 남자의 폭행이 시작됐다. 허락 없이 다른 직원과 밥을 먹었다는 것이 첫 폭행의 이유였다.
남자의 집착은 날로 심해져 친구들과 연락마저 끊게 됐지만, 남자의 폭언과 폭행은 집에서 직장으로까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그런데 힘겹게 입을 연 수정 씨의 딸 역시 자신이 미성년자 시절 남자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한다. 심지어 남자는 성추행도 모자라 충격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결국, 수정 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현재 남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구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 남자의 혐의는 상습 폭행죄를 포함해 무려 8가지. 그러나 남자는 구속됐지만 수정 씨는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실화탐사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