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대기업 갑질 논란→“TOO 활동 책임감 있게 지원할 것” [종합]
- 입력 2021. 01.19. 09:41:47
- [더셀럽 전예슬 기자] CJ ENM 측이 대기업 갑질 횡포 주장에 반박하며 그룹 TOO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CJ ENM 측은 19일 “그룹 TOO의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았던 n.CH엔터테인먼트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현재 n.CH엔터테인먼트가 주장하는 내용은 양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렬된 이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일임을 말씀드린다”면서 “CJ ENM은 TOO 멤버 전원과 전속계약을 맺고 권리 일체를 보유한 TOO의 소속사이며 n.CH엔터테인먼트는 당사가 작년 8월까지 TOO의 ‘PR 및 매니지먼트 용역 대행’을 맡긴 회사라는 점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CJ ENM 측은 “이번 일은 n.CH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자 당사 임원으로 재직했었던 인물이 재직 기간 동안 퇴사 후 n.CH엔터테인먼트의 이해관계를 일방적으로 반영한 조건의 계약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본질”이라며 “n.CH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TOO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CJ ENM이 맡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J ENM은 TOO가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멤버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n.CH엔터테인먼트 측이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CJ ENM이 자사와 공동으로 발굴, 제작한 TOO의 운영과 관련해 데뷔 7개월 만에 일방적 업무종료를 통보했다”라고 폭로했다.
소속사는 “CJ ENM과 TOO를 공동 발굴 제작하기로 합의하고 7년간의 매니지먼트 계약 협의를 완료했다. 계약서 최종본을 전달했지만 수개월 동안 날인본을 받지 못해 정식 매니지먼트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지만 약식 합의서에 양사가 날인했다. 그 후 3개월간 CJ ENM 측은 7년으로 협의 중이던 본계약 내용을 1년으로 줄이는 등 대폭 축소시킨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제시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CJ ENM 측에서는 n.CH엔터테인먼트 측이 합의 종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비용 정산을 미루고 있다”라며 “특별한 사유 없이 ‘내부 방침 변경’만 주장하고 있으니 대기업을 믿고 모든 걸 내어주었던 저희로서는 배신감과 허탈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CJ ENM 측은 “계약서상 계약기간 종료 및 n.CH엔터테인먼트의 TOO 담당 신인개발, 매니지먼트 담당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로 인해 당사는 n.CH엔터테인먼트와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당사는 지난해 8월 대행 계약 기간 종료 후 12월까지 4개월간 n.CH와 계약 연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양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당사가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는 n.CH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정상적인 업무대행 종료’란 입장을 내놨다.
한편 TOO는 CJ ENM과 n.C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기획한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Mnet ‘월드클래스’를 통해 지난해 데뷔한 그룹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