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첫방] 원진아 향한 로운의 짝사랑, 높아지는 기대감
입력 2021. 01.19. 11:16:21
[더셀럽 김지영 기자] 냉혹한 겨울 추위를 녹일 따뜻한 로맨스 드라마가 탄생했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 짝사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가슴 저릿한 감정, 이후 발전되는 인물 간의 관계를 그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 라하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배우 원진아와 로운이 주연을 맡았으며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송아(원진아)의 부사수인 채현승(로운)의 짝사랑이 그려졌다. 채현승은 윤송아에게 은근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윤송아는 계속해서 채현승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선을 그었다. 윤송아는 이재신(이현욱)과 비밀 사내연애를 하고 있었기 때문. 채현승은 윤송아와 이재신의 관계를 자신의 생일날 알게 됐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채현승은 윤송아와 이재신의 관계를 알아차리고 나서부터 윤송아를 더욱 신경 쓰고 있었고, 윤송아가 이재신을 만나러 가기 전마다 얼굴을 단장하고 립스틱을 다시 바르고 가는 모습을 보며 상심했다.

그러던 중 채현승은 자신의 첫째 누나 채지승(왕빛나)를 통해 이재신이 이효주(이주빈)와 바람을 피우고 있으며, 3개월 후 결혼을 한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 채현승은 윤송아를 위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었으나 극의 말미 비상구에서 이재신과 짧은 만남을 하고 남은 윤송아에게 다가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며 윤송아의 립스틱을 지웠다.



MBC ‘20세기 소년소녀’ ‘가화만사성’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설렘 포인트를 잡아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동윤 감독의 전작 ‘20세기 소년소녀’에서도 30대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가슴 저린 사내 짝사랑의 안타까움과 남자 주인공의 직진 면모를 보이며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또한 극 중 채현승과 윤송아의 서사와 관계에 로맨틱한 부분을 강조해 설렘을 더했고, 작품 전체 톤이 화사하고 밝은 톤으로 꾸며져 보는 재미를 높였다. 더불어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지만 구어체로 적절히 녹여내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며 드라마 집중을 도왔다.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원진아는 화장품 마케터 3년 차의 노련함을 보이며 윤송아에 녹아들었다. 채현승의 사수일 때는 선배다운 면모로, 비밀 사내연애 중인 이재신과 함께 있을 때는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로운은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여우각시별’ 등에서 보였던 연기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윤송아를 짝사랑하는 가슴 절절한 모습을 눈빛과 분위기로 표현해냈으며 이재신의 양다리를 알아차리고 나서부터는 갈등하는 감정을 수월하게 그려냈다.

영화 #살아있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모범형사’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만 보여왔던 이현욱은 이번 작품에서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고 이주빈 또한 극에 녹아들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첫 회부터 극 중 네 인물의 관계가 그려지며 빠른 전개를 보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첫 방송 시청률 2%대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상승세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캡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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