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과 밤 종영]뒷심으로 일군 6.3%…'믿보배' 남궁민 파워
- 입력 2021. 01.20. 11:27:01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매회 반전을 거듭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낮과 밤'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최종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가 '악의 축' 백야재단을 완벽하게 붕괴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인들의 최후는 비참했다. 오정환(김태우)은 노쇄한 모습으로 처절하게 생을 마감했고, 고일도(김창완)을 비롯해 백야재단 관련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연쇄살인범 문재웅(윤선우)은 수감 돼 죗값을 치르게 됐다.
조현희(안시하)는 끝까지 실험에 집착했다. 도정우는 조현희와 함께 비밀연구소에 남았다. 둘만 남은 실험실은 강렬한 폭발흔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도정우의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 방송 말미, 공혜원(김설현)은 인파 속에서 도정우와 닮은 뒷 모습을 발견했다. 도정우의 생존을 암시하며 '낮과 밤'의 긴 여정이 마무리됐다.
'낮과 밤'은 현재 벌어진 연쇄 예고 살인을 시작으로 28년 전 하얀밤 마을 참사를 역추적하는 스토리 구조를 선보였다. 복잡한 스토리 구조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첫 회부터 뚝심있게 쌓아올린 빌드업은 후반부를 달려갈수록 가속도가 붙으며 더욱 폭발력있게 터져나갔다. 탄탄한 서사, 그 안의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매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끝까지 '낮과 밤'만의 마성의 매력을 잃지 않았다.
이에 중간유입이 어려운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회 4.7%(전국 유료가구,닐슨)으로 출발한 '낮과 밤'은 후반부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종회 자체 최고 시청률인 6.2%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을 반등시킨 일등공신은 16회를 완벽히 하드캐리한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 간의 실타래를 찬찬히 풀어나가는 도정우를 보다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감정신이면 감정신, 액션신이면 액션신 모든 장면에서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역시 남궁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낮과 밤' 후속작은 김래원, 이다희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이다.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낮과 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