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선택한 드라마 될 것" '결사곡' 6년만에 돌아온 임성한이 전하는 부부의 의미 [종합]
- 입력 2021. 01.20. 15:31:19
- [더셀럽 신아람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전세계가 선택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20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결사곡')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유정준 감독이 참석했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6년만 복귀작으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유정준 감독은 "지난 9월 작가님과 제작사로부터 대본을 받았다. 4회까지 받았는데 단숨에 읽었다. 복잡한 서사구조인데도 하룻밤만에 읽을정도로 쉽고 자연스러웠다"며 "20여년간 작품을 해오셨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임성한 작가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들간의 합에 대해서는 "너무 성실하고 완벽하게 캐릭터 구현에 힘써주시고 있다. 의기투합하고 배려심 넘쳐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30대 연하 남편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은 "개인적으로 착한친구라고 생각한다. 딩크족으로 살고 있는데 나름 이유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상황들, 복합적인 시련들이 있다.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되지않을까 생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성한 작가와 10년만에 재회한 이태곤은 "이 역할을 저를 보고 쓰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였다. 제 성향을 잘 알고 계셔서 편하게 다가왔다"며 "40대 가장들의 힘든 부분을 대변하는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결혼 생활이 연기에 결혼이 됐냐는 질문에 "결혼생활 20년차다. 며느리고 아내고 엄마다. 나한테도 연기하는 직업이 있다. 그런면에서 유연하게 캐릭터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어 번역가 송원 역을 연기한 이민영은 "번역가라는 직업이 외적으로 표현하기 한계가 있더라. 대사에 나오는 중국어 발음 교정을 받으며 공부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이가령은 "좋은 역할로 대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임성한 작가님 '압구정 백야' 오디션 인연을 계기로 기회를 주셨다"며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극 중 이시은(전수경)의 남편 역을 맡은 전노민은 "작가님이 이 드라마 끝나면 욕을 많이 먹을 것’이라고 하셨다. 여태까지 맡아보지 못한 캐릭터라서 고민이 많았다"며 "지금까지 유지했던 이미지가 다 무너지고 나쁜놈으로 욕먹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배우가 감당해야 되는 몫이라 생각했다. 이런 역할을 하게 되는 것도 배우로써 망가질 땐 망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수경은 "최고의 작가님인데 캐스팅됐을 때 뛸뜻이 기쁜 심정이었다. 작가님 필력을 믿고 단숨에 선택했다"며 "대본을 본 순간 그동안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연기자로서 설레는 작업이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결사곡'은 넷플릭스 진출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바. 감독은 "기쁘고 설렌다. 한국적이고 가족적인 세계관과 동양적이고 유교적인 가치관이 지구 반대편에 어떻게 전해질 지 기대된다"며 "한국 드라마 세계화에 우리 드라마가 작게라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를 깔끔하고 단아한 한정식에 비유했다. "식재료가 좋은 드라마다. 작가님이 써주신 대본이 식재료에 비유한다면 본연의 맛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내가 잘 개입을 자제하고 표현한다면 깔끔하고 단아한 한정식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며 "예상 시청률은 5%정도 될 것 같다. 욕심을 내본다면 7%생각한다. 힘든시기 따뜻한 가족 의미를 되새기고 부부간의 사랑으로 위안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이라고 바람을 밝혔다.
끝으로 배우들은 "전세계가 선택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결사곡'은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