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강원래, 사과문 마음 아파…자영업자로서 고충 호소한 것"
- 입력 2021. 01.22. 11:09:46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수 클론 출신 강원래의 ‘방역대책 꼴등’ 발언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철수 대표는 22일 자신의 SNS에 “강원래 씨가 올린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강원래 씨는 제가 이태원을 방문했을 때 자영업자의 한 사람으로서 고충을 호소하기 위해 나왔던 것이지, 제 지지자로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존의 절벽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고 절박한 상황이면 그렇게까지 말했을까 하고 이해할 일이지, 문 정권 지지자분들이 정치적으로 공격할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표는 “혹시라도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저에게 쏟아주시기 바란다. 오히려 현장의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현 정권 지지자분들의 현명한 대처일 것”이라며 “정부의 방역기준을 따르느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보상책에 대해서는 여권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이 문제는 여야가 한마음으로 나서서 해답을 찾고 자영업자분들께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드려야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태원에서 개인 가게를 운영해왔던 강원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업을 중단한 것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20일 자신의 SNS에 “현재 방역대책은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엔 선진국에 비해 꼴등인 것 같다. 손 소독제, 마스크를 구입하는 등 자체방역을 위해 애썼고 영업하지 말라고 해서 1년 가까이 영업을 안 했다. 다들 힘든데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더니 지난 1년간 1억 8000만 원의 손해를 입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강원래가 언급한 ‘방역대책이 꼴등’이라는 표현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무례하다라며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원래는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며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 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 되어 조금은 아쉽다”라고 사과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