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스트레이트 승설향 “장진성, 자기 뒤에 국정원 있다고…포기할 수밖에”
입력 2021. 01.24. 21:02:50
[더셀럽 김지영 기자] ’스트레이트‘에서 장진성 작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승설향 씨가 황 씨와 함께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탈북 작가 장진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승설향 씨의 고백이 그려졌다.

승설향 씨는 장진성에게 꾀여 나체 사진으로 협박을 받아 약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폭행과 성상납을 강요받았다.

승설향 씨는 “한 가정의 엄마, 아내를 꿈꿨지만 계속해서 성 상납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제가 살고 싶은 마음으로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다”며 “사실을 다 얘기하고 나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감추고 싶고 숨기고 싶었던 과거를, 민낯을 다 나체사진 보듯이 그런 느낌이었다. 너무 수치스럽고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그것을 알게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장진성에게 승설향을 소개받은 황 씨는 “장진성이 승설향 씨 사진을 보내면서 ‘착한 애다. 나도 본 적은 없다’고 했다”며 “처음 만났을 때 승설향 씨가 쫓기고 뭔가 횡설수설했다. 제가 장진성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 여자 안 만나겠다고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얼마 뒤 황 씨는 승설향 씨가 털어놓은 고백을 듣고 분노했다.

이에 장진성에게 황 씨가 화를 내자 장진성은 승설향에게 황 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하라고 부추겼다. 승설향 씨는 "장진성이 형사들을 데려와서 고소장이 되는지 안 되는지 협박하라고 했다. 재력가니까 고소를 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합의금을 받으면 나누자고 했었다”고 말했다.

결국 황 씨와 승설향 씨는 함께 북한인권단체대표를 찾아갔지만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황 씨는 “이거 터지면 통일부 보조금 깎이고 미국 국무부에서 돈 덜 들어오고 남한 사람들이 탈북민에 대한 시선이 안 좋아진다고 했다”며 자신들의 이익과 이미지만 생각하는 탈북민들의 태도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승설향 씨는 “처음에는 협박을 받아서 무서워서 당했는데 나중에는 포기를 하게 되더라. 자기는 국정원이 뒤에 있고, 누굴 알고, 자기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고, 급이 다르다고 하니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스트레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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