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이로운 소문 종영] OCN 역대 최고 시청률 11.9% 시즌2에 거는 기대
- 입력 2021. 01.25. 10:25:20
- [더셀럽 신아람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4일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11% 최고 11.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OCN 시청률 역사를 새로쓴 '경이로운 소문'은 '현대판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소재와 반전을 거듭하는 사이다 전개로 12회만에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방영전부터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몰입도를 더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조병규는 캐릭터의 서사와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풀어내 조병규만의 소문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준상은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을 소화하기 위해 체지방 3%까지 감량하는 노력과 함께 탄탄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전작과 달리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의 도하나 역을 연기한 김세정은 수준급 액션신도 직접 소화, 풍부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인생캐릭터를 경신했으며 염혜란은 든든한 리더십과 카운터즈를 제 자식처럼 극진히 아끼는 모성애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카운터즈의 물주 안석환(최장물 역), 카운터즈와 돈독한 공조 체제를 이룬 ‘융인즈’ 문숙(위겐 역), 김소라(김기란 역), 은예준(우식 역), 이찬형(권수호 역) 모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률,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지만 후반부 개연성 떨어지는 전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0회 방송 이후에는 과한 설정과 몰입도를 깨는 스토리 전개로 작가 교체설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는 곧 사실로 밝혀졌다.
종영 3회를 남기고 돌연 작가가 교체된 것. 당시 OCN 측은 "여지나 작가가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협의 하에 하차하게 됐다. 김새롬 작가가 새롭게 투입돼 남은 이야기를 마무리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배우들의 끈끈한 케미와 호연이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2 언제하냐는 말을 듣고싶다"던 배우들 바람이 실제로 이뤄졌다. 현재 '경이로운 소문' 측은 시즌제를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제작, 편성 등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