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김정화 "임흥순과 살림 초, 책 쌓아놓고 밥 먹어" [방송 SCENE]
- 입력 2021. 01.26. 08:07:07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김정화 씨가 남편 임흥순 씨와 만남을 이야기 했다.
2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4편 - 육십, 다시 시작이다’ 2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임흥순 씨와 재혼을 하게 된 김정화 씨는 “나는 국악을 하러 갔고 이 사람은 가요를 한 사람인데 한 무대에 같이 서게 됐다”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 사람은 사별을 하고 혼자 있었다. 사별하고 혼자 살면서 2년 동안 뭘 얼마나 제대로 살았겠나. 만났을 때만 해도 몸이 엄청 말라있었다”라며 “아무것도 없이 둘이 시작했다. 그날 일당 받아서 살림살이를 하나씩 샀다. 반찬이 어디 있겠나. 옆집 할머니가 주신 김치주면 얻어 먹었다. 밥상도 없어서 책을 쌓아서 썼다. 자주 가는 미용실에서 지난 잡지책을 안보니까 몇 권 얻어서 그걸 쌓아 놓고 둘이 밥을 먹으면서 피눈물도 흘렸다”라고 말했다.
임흥순 씨는 “집이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 정말 월세방 구하는 것도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 나중에 정말 집 좋은 것 사서 문패 한번 달자라고 했다. 악착같이 했다. 아내가 고생 많이 했다. 고생 어마어마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