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김새롬 향한 가혹한 잣대…'그알' 실언 후 "너무 힘들다"
- 입력 2021. 01.27. 15:47:13
- [더셀럽 김희서 기자] 홈쇼핑 진행 중 ‘그것이 알고 싶다’를 두고 실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던 김새롬이 심경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이기자 심플리’ 측은 26일 ‘‘김새롬’ 단독 전화 연결, 그알 발언 그 후 “많이 힘들어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기자는 김새롬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김새롬은 잔뜩 움츠러든 목소리로 “제가 지금 너무 많이 힘들어서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중에 회사 통해서 연락드리겠다. 나중에 다시 연락드리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통화를 끊었다.
앞서 김새롬은 지난 23일 GS홈쇼핑 생방송 ‘쇼미 더 트렌드’ 방송 도중,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당시 그는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제품 홍보를 강조해 여론의 뭇매를 샀다.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인이 사건’ 후속편이 전파를 탔다. 특히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을 다룬 만큼 이를 인지하지 못한, 김새롬의 무신경한 발언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심지어 해당 논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논란이 불거지자 김새롬은 GS홈쇼핑 프로그램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라며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끊임없는 김새롬에 대한 비난과 악플에 대한 염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수한 것은 맞으나 본인이 인정하고 사과했음에도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또한 김새롬에 대해 “고(故) 정인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분노는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 미안함과 분노가 가해자가 아닌 타인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새롬은 당시 ‘그알’에서 정인이 사건 후속편을 다루는지 몰랐던 것 같다. 진행자가 타방송을 언급하면서 어떤 내용인지 확인하지 못한 건 실수일 수 있다. 그러나 바로 사과를 했고 고의가 없는 것이 분명한데도 마녀사냥을 하고 일자리까지 빼앗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의도하지 않은 작은 실수는 포용하는 사회가 되어야 우리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새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