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대가 밝혔다, #펜트하우스시즌2 #인기상 #성장과 도전 [인터뷰]
- 입력 2021. 01.29. 07:00:0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2021년 가장 주목받는 배우가 아닐까. 웹드라마를 시작으로 굵직한 작품까지. 차근차근 성장의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김영대의 이야기다.
김영대는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김민태) 종영을 기념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가 종영된 후 기자들과 만나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됐기 때문.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어려운 상황 속 무사히 드라마를 마친 소감도 남다를 듯하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무사 촬영 하게 돼 다행이라 생각해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영대는 극중 투철한 애국심을 지닌 국정원 에이스 차수호 역으로 분했다. 작가인 강여주(조여정)의 조수로 접근한 그는 조여정과 안정적인 ‘케미’를 발산하기도.
“선배님들과 호흡하게 되면서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어요. 주고받는 연기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유도해주셨고 드라마적인 호흡 또한 선배님들의 리드에 맞춰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죠. 분위기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 좋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김영대는 2018년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로 데뷔, 이후 ‘좀 예민해도 괜찮아’를 거쳐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오남주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에 참여하면서 캐릭터도 다양한 만큼 이번에는 국정원이라는 독특한 직업 설정을 어떻게 준비해나갔을까.
“차수호라는 캐릭터는 국정원 요원으로서 전문적인 면모를 여러 방면에 갖춰야 하는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 말투와 행동에 있어 고민을 많이 했죠. 수많은 경험들을 겪어온 정예 요원이었기에 어떠한 상황에도 차분할 수 있어야 했고, 침착할 수 있어야 했어요. 호흡에도 여유가 있어야 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하며 연구했어요.”
김영대는 애틋한 감정을 비롯해 무심해보이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흑기사 같은 면모 등 섬세하게 역할을 그려냈다. 그 노력이 통한 걸까. 2020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인기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인생에 있어 큰 획을 한 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너무나도 감사한 순간이었어요. 부족하니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2020년과 2021년은 김영대에게 가장 특별한 해일 듯하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물론,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주석훈 역으로 ‘석훈맘’을 대거 양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뿌듯함도 느꼈을 법하다.
“아직 많이 반응을 찾아보진 못하고 있어요. 주어진 역할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은 때인 것 같아요.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초반에 액션신이 있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현장에서 박수를 받았거든요. 또 ‘펜트하우스’에서는 석훈이가 석경이와 부둥켜안고 우는 감정신도 기억에 남아요. 주단태 아버지와 대립하는 신도 기억에 남고요. 감정적으로 밖으로 분출해 내는 장면들에 있어 임팩트가 있다 보니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현재 김영대는 ‘펜트하우스’ 시즌2를 촬영 중이다. 오는 2월 방영을 앞두고 시즌1 속 주석훈 역할과 비교했을 때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과 연기를 보여주고자 할까.
“시즌1보다는 조금 더 주체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에요. ‘변화’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어느덧 데뷔 4년차에 접어든다. 김영대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소년미에서 기대고 싶은 남성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MZ세대’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이뤄낸, 그리고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이뤄낼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2020년은 ‘펜트하우스’와 ‘바람피면 죽는다’, 그리고 ‘언더커버’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에 가장 만조개요. 아쉬웠던 점은 사실 너무 많아요. 하지만 돌아보면 ‘좀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계속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제가 2017년 12월 13일에 데뷔를 했어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면 너무 감사한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데뷔를 하게 된 계기부터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고 시작하게 된 시점,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즐거움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던 것 같죠. 후회와 만족의 순간도 있었으며 그 모든 순간들이 감사했어요. 솔직히 제 자신에게 지적할 부분이 많아서 칭찬을 하기엔 아직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아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비상의 날개를 펼친 김영대. 다양한 색깔의 작품과 변주해나갈 연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는 실제 저의 성격과 맞는 밝은 청춘물도 해보고 싶고, 사극도 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앞으로 활동 계획이죠. 한 작품, 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제 연기를 봐주시고, 괜찮다고 생각해주시면 그것만큼 좋을 건 없을 것 같아요.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목표죠. 10년 후에는 그만큼 잘 차근차근 성장한 모습이면 좋겠어요. 수식어는 아직 생각해본 게 없는데, 저를 관심 있게 바라봐 주시는 분들의 응원이 수식어가 되는 거라면 무엇이라도 좋을 것 같아요.”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우터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