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시덕튜브' 사과문에 보인 반응? "개그였군…피해는 다주고" [전문]
입력 2021. 01.30. 13:43:25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김시덕이 출연한 유튜브 ‘시덕튜브’의 사과에 일침을 가했다.

김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였군. 프로덕션에서 준비했고 본인은 연기하신 거군. 피해는 다 주고 개그는 개그일 뿐인데 웃질 않았던 우릴 탓하시네. 네 웃어드리겠다”는 글과 함께 ‘시덕튜브’의 사과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시덕은 최근 유튜브 ‘시덕튜브’를 통해 KBS 16기 공채 개그맨 동기 중 한 명에게 집합당하고 뺨을 맞은 일화를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시덕의 주장을 토대로 뺨을 때린 동기가 김기수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물이 특정되지 않은 폭로에 오로지 김시덕의 주장만으로 뺨을 때린 가해자로 몰고 가는 것은 도리어 피해자만 낳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때문에 SNS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도가 넘는 악플 세례가 쏟아지자 김기수는 결국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기수는 지난 29일 “이 논란에 대해 해명할 이유도 가치도 없다”며 “저희 KBS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도 사이가 좋았다. 또한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진 적 없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만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측성 비방과 악플은 저를 포함한 제 주변사람들과 저를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가 된다”라고 호소했다.

동기 폭행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이 이어지자 ‘시덕튜브’를 제작하는 윙윙 스튜디오 대표 박진환은 사과문을 올리고 상황을 수습했다.

‘시덕튜브’ 측은 “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일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주시고 악플로 서로 싸우고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김기수 SNS 글 전문

개그였군요 프로덕션에서 준비했고 본인은 연기하신거군요.

피해는 다주고 개그는 개그일뿐인데 웃질 않았던 우릴 탓하시네요. ㅎㅎㅎ

네 웃어드리겠습니다. ㅎㅎㅎ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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