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양명숙 "재혼→남편 최봉석 덕분에 딸들 반듯하게 자라"
입력 2021. 02.02. 07:56:34
[더셀럽 박수정 기자] '인간극장' 양명숙 씨가 남편 딸들을 잘 보살펴 준 최봉석 씨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내겐 너무 어여쁜 당신' 2부로 꾸려진 가운데, 최봉석(69), 양명숙(56)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봉석 씨와 사별 후 홀로 딸 둘을 키우던 명숙 씨는 20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13살이란 나이 차이와 각자의 아이들. 그리고 재혼가정에 대한 세상의 편견으로 결혼을 망설였지만 봉석 씨의 적극적인 구애에 만난 지 40일만 결혼에 골인했다.

든든한 가정을 꾸린 지 8년째 되던 해. 봉석 씨는 돌아가신 부모님 산소를 살피며 못다 한 효도를 하고 싶다며 고향행을 선언했고, 남편의 애끓는 효심을 아는 명숙 씨는 차마 그 결정을 말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12년 동안 부부는 대구와 영천을 오가며 주말부부로 살아왔다.

6개월 전, 딸들을 모두 졸업시키고 취직까지 시키면서 명숙 씨가 드디어 영천 남편 곁으로 합류했다. 결혼한 지 올해로 20년째지만 재혼 부부였기에 단 한 번도 단 둘이서만 살아본 적이 없었던 두 사람. 드디어 결혼 20년 만에 단둘만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이 시작됐다.

최봉석, 양명숙 씨 부부는 떨어져지내는 딸들과 통화로 서로 안부를 물었다. 딸과 전화를 끊은 후 양명숙 씨는 재혼 후 열심히 딸들을 함께 키운 남편 최봉석 씨에 대해 "아이들이 반듯하게 자랄 수 있었던 건 남편 덕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봉석 씨가 양명숙 씨의 딸들을 만난 건 초등학교 1학년, 4학년 때이다. 최봉석 씨는 "내가 딸들을 대할 때 남들이 보기에 '환경이 바뀌니까 예의가 없지'라는 말을 듣기 싫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엄하게 키웠다. 친 아빠가 아니더라도 교육 하나는 잘 받았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딸들이 정말 잘 따라줬다. 아이들이 착하고 잘 따라줘서 (이렇게 반듯하게 자란거다) 그런거다. 제가 잘 가르쳐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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