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암행어사' 권나라, 김명수 청혼 기대 "왜 말을 못하냐"
입력 2021. 02.02. 22:11:28
[더셀럽 박수정 기자] '암행어사' 권나라가 김칫국을 마셨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암행어사: 조선 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는 성이겸(김명수)의 청혼을 기다리는 홍다인(권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이겸은 할말이 있다며 홍다인을 따로 불러냈다. 홍다인은 내심 청혼을 받는 날인 줄 알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성이겸은 "어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말하기를 망설였다. 성이겸이 홍다인을 부른 이유는 다시 어사가 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려고 했던 것.

이를 눈치채지 못한 홍다인은 "어떤 말이든 괜찮다. 나리의 말을 따르겠다. 편히 말해봐라. 속 시원히 말씀해달라"라고 재촉했다.

그럼에도 성이겸은 선뜻 말을 하지 못했다. 홍다인은 답답해하며 "왜 말을 못하냐. 이 여인이 내 여인이다 왜 그 말을 하지 못하냐"라고 소리쳤다.

갑작스러운 홍다인의 반응에 성이겸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고, 홍다인은 "저한테 청혼하려고 했던 게 아니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성이겸은 "그게 아니다. 내가 다시 어사가 되기로 했다는 말을 하기로 했다. 전주에 문제가 생긴 듯하다. 이대로 모른 척 할 수가 없다. 미안하다. 밤새 고민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칫국을 마셨던 홍다인은 "아니다. 그렇게 하셔야 하지 않겠냐. 부디 전하의 신임을 얻고, 백성에게는 존경을 받는 어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투명스럽게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성이겸은 떠나는 홍다인을 바라보며 "이 일이 끝나면 내 아내가 되어달라.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다"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암행어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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