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결혼이야기’ 아담 드라이버, 폭행설…리디아 프랑코 “끔찍했던 경험”
입력 2021. 02.03. 17:18:32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스타워즈’ ‘결혼이야기’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폭행설에 휘말렸다.

포루투갈 배우 리디아 프랑코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포루투갈 라디오 방송국 팟 캐스트 'Era O Que Faltava'와 인터뷰에서 "아담 드라이버에게 영화 세트장 의자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와 2018년 영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브가 촬영 중 의자를 들고 나를 공격했다"며 "해당 장면은 (시나리오와) 관련이 없었고, 위장 공격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끔찍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리디아 프랑코의 폭행 피해는 브라질 연예 매체 휴고 글로스(Hugo Gloss), 칠레 유명 일간지 라테르세라 (La Tercera) 등에 인용 보도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촬영한 작품. 아담 드라이버는 보드카 광고 촬영을 위해 스페인 작은 마을에 간 천재 CF 감독 토비 역을 맡았다.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에 대해 “훌륭한 배우일 순 있지만 끔찍한 사람”이라고 폭로했고 아담 드라이버의 갑질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자신 뿐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 내내 아담 드라이버는 오만했다”며 “스페인에서 리허설을 하는 동안 스태프에게 세트를 떠나라고 요청했고, 포르투갈에서도 스태프들을 내보내려 했다. 몇몇이 이를 거부하자 뒤돌아서도록 요청했다”고 했다.

또한 리디아 프랑코는 “계약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다”며 영화 제작진이 자신에게 ‘당신의 일이 끔찍하지만 계약으로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당신이 원한다면 (영화를) 떠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 이 영화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고, 아담 드라이버의 갑질을 견디며 그곳에 머물렀다”고 했다.

이에 아담 드라이버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아담 드라이버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우주를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카일로 렌 역을 맡으면서 얼굴을 알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결혼이야기’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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