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측 “강사 아닌 셔틀 도우미” 배달원 막말논란 사과
입력 2021. 02.04. 07:19:47
[더셀럽 김지영 기자]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측이 배달원에 막말을 한 직원이 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에이프릴어학원 측은 지난 3일 “녹취록에 등장하는 직원은 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Q&A 게시판을 통해서도 “이 건은 가맹점인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에서 발생한 건으로 학원 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직원은 1개월 정도 셔틀 도우미로 근무했고 1일 마지막 근무 후 2일 퇴사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본사는 가맹점과 함께 재발방지 및 보다 양질의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청담러닝의 한 가맹점 캠퍼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청담러닝 본사 차원에서도 피해자 분과 해당 사건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기업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교육에 더 큰 책임이 있음을 통감한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직영, 가맹을 떠나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너무 어이가 없고…화가 나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배달대행업체를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어제 우리 배달원 중 한 명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억울해해서 어떡하면 좋을지 의견을 묻고 싶다"며 "지난 1일 한 음식점에서 배달대행 요청이 와서 배달원이 학원으로 배달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주문한 학원 강사가 '바쁘니까 아래로 내려가서 기다리면 계산하러 내려가겠다'고 했다"며 "우리 배달원이 밖에서 5~10분쯤 기다리다 다른 주문을 배정받아 시간이 촉박해 다시 학원으로 올라가 결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학원 강사가 짜증 섞인 말투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다 결국 결제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주문을 처리하는 와중에 학원 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말과 함께 약 20분 길이의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학원 강사는 배달원에게 "학교 다닐 때 공부 안 했으니까 배달 일이나 하고 있는 것 아니냐", "배달 세 건 해봐야 1만 원 벌지 않느냐, 나는 일주일에 버는 게 1000만원이다", "배달 기사들 문신하고 오토바이 부릉부릉하면서 놀고 음악이나 들으면서 한건에 3800원 버는 거 아니냐" 등 막말을 쏟아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청담러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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