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양육비 미지급 주장 반박 “‘우이혼’ 출연료 1000만 원 입금…아이 키우고파”
입력 2021. 02.04. 10:08:27
[더셀럽 김지영 기자]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이 전처의 양육비 미지급 주장을 반박했다.

김동성은 지난 3일 연인 인민정 SNS에 자신임을 밝히며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후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해명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동성의 전처는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김동성이 양육비를 주고 있다는 말을 반박한 바 있다.

김동성은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했다. 이혼 후 6~7개월간은 양육비 300만 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 원 가량을 지급했다. 몇몇 지인들은 과하다고 했으나 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꼈으면 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생활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꿈을 위해 희생한 친형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게 됐다"며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에, 레슨비가 높으리라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결혼 후 미국에 가게 되면서 전처가 시민권을 받고 싶어 해 영주권 신청을 하면서 연금은 박탈된 상태"라고 했다.

김동성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힘들어진 것은 물론, 양육비를 미지급하는 나쁜 부모들을 폭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자신의 신상이 게재돼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다”며 어시던트 코치로 약 290만원을 받게 된 김동성은 최소 생활비를 뗀 200만원을 보내주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그렇지만 그마저도 못 준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 개인 삶을 위해 일부러 안 준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동성은 가족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양육비 조정 신청을 했지만 아이들이 눈에 밟혀곧 취소했다며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료를 선 지급받아 양육비 일부 1000만 원을 입금했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현재 연인인 인민정과 재혼을 희망한 것에는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장문의 글을 쓰는 이유에 “제 자신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양육비 전액을 다 맞춰드리지 못해 배더파더스에 등재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언젠가 아이들에게 용서 빌며 손잡고 같이 스케이트 타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희망했다.

김동성은 "투석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내 손을 잡고 말없이 용기 주는 형을 위해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이라며 "애써 웃으며 제 등을 토닥이는 어머님께 효도하는 아들도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서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라고 생각하며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해주면서 지켜봐 달라. 변하겠다. 변하고 있다"는 다짐을 전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