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전 여자친구에 광적인 집착남, 죽음으로 내몬 사연은?
- 입력 2021. 02.05. 21:00: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한 여성을 죽음으로 몰고 간 한 남자의 잘못된 집착을 다룬다.
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라이터와 의문의 발자국 무엇이 그녀를 옥상으로 내몰았나?’ 편이 그려진다.
지난해 여름부터, 혼자 사는 지영 씨는 줄곧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외출에서 돌아와 보면 어딘가 묘하게 달라진 집안의 모습들. 지영 씨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기록해 놓고 사진도 찍어놓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온 지영 씨는 공포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누군가 자신에게 경고라도 하는 듯 화장실에 신발 자국을 찍어놓은 것. 게다가 그는 침대에서 의문의 라이터를 발견한다. 누군가 그를 노리고 있는 걸까.
침입자는 지영 씨의 전 남자친구였다. 지영 씨를 훔쳐볼 수 있는 옥상 계단에 숨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그가 없는 틈을 타서 집안에까지 들어갔던 전 남자친구 박 씨. 그 일이 있고 열흘 후. 매일을 불안에 떨며 지냈던 지영 씨는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지영 씨의 아버지는, 이 모든 비극이 그에게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으로 결혼할 사람이라며 사진까지 보내주었던, 모든 것이 믿음직해 보였던 박 씨(가명). 하지만 점점 그를 향한 집착이 심해졌고 견디다 못한 지영 씨가 이별을 고했지만, 남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점차 지영 씨의 일상을 침범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연락처를 차단해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을 계속 해오는가 하면, 미행을 하고 집 근처에서 지영씨를 지켜보고 집안에 침입하기까지. 그의 집착이 심해질수록 지영 씨는 점점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풀려다가 걸린 박 씨를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했지만 이내 풀려나는 모습에 더욱 절망했다는 지영 씨. 하지만 정작 전 남자친구 박 씨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을 뿐이라며 억울해하고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