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전 애인에 집착남 "주거침입…초대 안 해서 궁금" [방송 SCENE]
입력 2021. 02.05. 21:21:25
[더셀럽 김희서 기자] 전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세상을 떠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 남자친구의 잘못된 집착으로 목숨을 잃은 여성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차례 지영(가명) 씨가 집을 비운 사이 침입을 시도하는 등 수개월 스토킹에 시달렸다. 심지어 계단 뒤에 몰래 숨어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침입을 시도해 경찰에 신고 되기도 했다.

사건 발생 한 달 전까지 평범한 연인이었지만 지영 씨가 이별을 선고한 이유도 전 남자친구의 심한 집착 때문이었다. 끝내 스트레스에 시달린 지영 씨는 주거침입이 발각된 지 열흘 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후 CCTV를 설치하고 8일을 같이 보냈지만 아버지가 내려간 뒤 2일 만에 숨진 지영 씨에 아버지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지영 씨의 아버지는 “내가 집에 올라가는 날도 전화 통화하고 카톡하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나 올라가고 이틀 만에 왜 그랬는지 그게 궁금하다”라고 울먹였다.

지영 씨의 전 남자친구에 접근한 제작진은 집에 왜 들어갔는지에 “마음 정리해야겠다 싶었는데 지영이가 저만 100일 동안 만나면서 집에 안 들였다. 그래서 그 마음이 궁금했다. 나만 안 들일까. 그 집에 그냥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궁금했다. 어떻게 사는 지 한번 보고 울면서 세수하고 나왔는데 거기서 화장실 족적이 남은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사과하겠다고 했는데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연락을 안 한지 10일 만에 죽은 거다”며 “저는 진짜 억울한 게 그 보름도 안 돼서 다른 남자 만나는 걸 목격했다. 미행이 아니라 노래방 가는 걸 봤다. 저랑 헤어지고 만난 남자친구를 언제부터 만났는지 궁금했다”라고 털어놨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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