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교회 감금 피해자 헌금만 10억 “목사, 교인 묶어놓고 끌고 다녀”
입력 2021. 02.06. 21:11:14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교회 목사의 여러 만행을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목사의 만행을 폭로했다.

9년 동안 교회에서 갇혀 있었던 가족은 얼마 전에 교회에서 빠져나왔다. 김진호(가명) 씨는 “아빠가 나간다고 했을 때도 아빠한테 마귀라고 하고 위선자고 배신이라고 하고 누나는 아빠를 호적에서 파라고 그랬다”고 했다. 교회에 받친 헌금만 10억이 넘는다고 했다. 김태현(가명) 씨는 “제가 투자하고 운영했지만 모든 것은 목사가 통제하는 시스템이었다. 사람 보내는 것, 급여, 매니저, 매주 맛 점검 까지 한다. 메뉴 만든 것을 맛 점검하고 매일 매출 보고하고 수익 구조를 알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문자에는 목사가 보낸 지시사항과 돈까스 가게 매출 보고 내역이 있었다. 가족들은 교회에서 살았고 자녀들은 학교를 자퇴하고 교회 대안학교를 다녔다. 아들 김진호 씨는 교회 내 대안학교에서 다니다가 아동 학대를 당하기도 했었는데, 경찰에게는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거짓말을 했었다.

김진호 씨는 “완전히 엎드린 상태에서 2시간 넘게 때렸다”고 했으며 또 다른 과거 교인은 “어린 애가 너무 배고파서 냉장고 음식을 훔쳐 먹었다. 그것 때문에 목사가 폭행하고 폭언하고 기둥에 묶어두고 하기도 했었다”고 했으며 다른 교인도 “교회 내에서 줄로 묶어서 끌고 다니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교인은 교회 내 폭행 사건에 있었다는 것에 “처음에 교회에 들어가면 이상해지지만 익숙해지니까 폭행이 있어도 늘 봤던 거니까 재밌게 산다”고 설명했다.

신지훈(가명) 목사는 교인들이 교회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밖에 누설되자 “내가 분명히 얘기하는데 입조심해라. 함부로 말하고 생각 닿는 대로 자기 얘기를 떠들고 다니냐”며 “내가 요새 참고 있는데 한번 확 뒤집습니다. 미친 짐승이 돼서 물어 뜯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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