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네쌍둥이 영웅호걸,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폭풍성장
- 입력 2021. 02.08. 07:50: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훌쩍 자란 모습으로 10년 만에 다시 만난 네쌍둥이 영웅호걸의 일상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우리는 영웅호걸’ 1부가 그려진다.
슈퍼맨 아빠에게 국민 삼둥이가 있다면 ‘인간극장’엔 국민 사둥이 ‘영/웅/호/걸’이 있다. 지난 2011년 9월, 네쌍둥이의 위대한 탄생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던 태영, 태웅, 태호, 태걸(11)이 그 주인공이다.
임신 27주 만에 하루 간격으로 세상에 나온 태영이와 태웅이, 그리고 한 달 뒤에 태어난 태호와 태걸이까지 네쌍둥이 영웅호걸은 그 탄생부터가 남달랐다. 특히 900그램 남짓한 작은 몸으로 태어나 오랜 시간을 병원에서 보낸 첫째 태영이는 두 차례 대수술을 비롯해 숱한 생사의 고비를 겪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할머니에 이모까지 온 가족이 총동원된 육아 전쟁 속에 무럭무럭 자랐던 영웅호걸. 10년이 지난 지금, 네쌍둥이 영웅호걸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흘러온 시간만큼 훌쩍 자란 아이들은 이제 4학년 진학을 앞둔 개구쟁이 초등학생이 됐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함께 한 네쌍둥이지만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해졌다.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세 살 터울의 귀여운 여동생 서은(8)이가 생겼다는 것.
다섯 아이 키우느라 몸은 고되어도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무엇보다 크다는 아빠 윤수일(50) 씨와 엄마 문은정(42) 씨. 하지만 쌍둥이들이 성장하고 아이가 하나 더 늘면서 부부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얼마 전 실직한 수일 씨는 어깨가 더욱더 무겁다.
10년 만에 다시 만난 국민 네쌍둥이, 영웅호걸. 꼬물꼬물 움직이던 네 명의 신생아는 폭풍 성장해 올해 3월 초등학교 4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다. 성격도, 취향도, 생활습관도 제각기 다른 네쌍둥이. 분주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긴 채 세월아 네월아 늑장을 부리는 아이도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갑작스레 실직하게 된 수일 씨. 7년 전 선물처럼 찾아온 막내딸 서은(8)도 있기에 부부의 어깨는 더욱더 무겁지만, 인생 후반전을 위해 힘을 내 본다. 한밤중에 벌어진 팔굽혀펴기 대회, 활활 타오르는 승부욕에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한데 갑자기 태호가 눈물을 터뜨린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