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아침마당‘ 알리오나 “기혼남성, 평생 보살핌 받으면서 살아…문화충격
입력 2021. 02.09. 09:30:42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알리오나가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충격을 받은 것들을 밝혔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벨라루스 며느리 알리오나, 시어머니 장영애 씨가 함께 출연했다.

알리오나는 남편의 옷을 시어머니가 사주는 것에 “처음에 문화충격이었다”고 했다. 그는 “벨라루스는 빨리 독립하는 편다. 대학만 가도 따로 사는 추세인데 남편은 평생 어머니 밑에서 보살핌 받고 살다가 결혼하면 아내한테 와서 보살핌을 받는다. 그럼 평생 독립하지 못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한 알리오나는 “벨라우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육아는 같이 해야 하는데 한국은 따로 분리되지 않나. 저도 똑같이 일을 하지만 육아는 제 부담”이라며 “워킹맘을 위한 제도가 잘 되어있지 않다. 복직을 하다가도 승진에 제약이 있으니까”라고 아쉬운 점을 밝혔다.

그는 “애가 둘이다. 그래서 애기는 거의 100% 제가 키운다. 어머님도 바쁘셔서 처음엔 산후우울증에 걸렸다. 다행히 어머니가 옆에 계셔서 이럴 때 보면 남편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어머니가 먼저 이해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아직도 많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시어머니 장영애 씨는 “문화도 다르고 여러 가지 다른 것을 다 수용하고 온 것이지 않나. 부모 형제 다 두고 남편만 따라 왔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 행복했으면 하는 것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리오나에게 서운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 “저로서는 솔직히 그런 점이 없지 않아 있다”고 하면서도 “일단 알리오나가 한국에 와서 적응하고 있는 게 고맙다. 우리는 여행을 다녀와도 음식도 안 맞고 그런데 된장찌개도 잘 먹어주고 그러니 행복하다. 개인의 성향이니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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