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 영화 ’부산행‘, 편성 채널과 영화 해설은?
- 입력 2021. 02.14. 22:35: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부산행‘이 방송된다.
14일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는 ’부산행‘이 편성된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 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누적관객 수 1157만 명을 동원했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국내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는 KTX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보는 이들에게 긴박감과 짜릿함을 전달한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한의 감정과 이기심, 사회적 갈등,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한 각 캐릭터들의 사투는 관객들로 하여금 각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부산행‘은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 기존에는 홍상수 감독, 김기덕 감독, 박찬욱 감독 등 대한민국 예술 영화를 표방하는 감독들의 작품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데 비해, 국내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의 초청은 이례적이다. ’부산행‘은 ’괴물‘(2006),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후에 초청받은 대한민국 대표 상업영화로서, 국내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영화로 주목 받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부산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