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김태리 “인스타그램 사진, 회사와 ‘딜’ 후 올려”
- 입력 2021. 02.15. 14:19:56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김태리가 차기 활동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김태리의 인터뷰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2015년 영화 ‘문영’으로 데뷔한 김태리는 2016년 개봉한 ‘아가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87’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출연하는 작품을 줄줄이 성공시키며 ‘작품 선택에 실패 없는 배우’란 평가를 받기도.
차기작 선택에 대한 부담감 또는 실패의 두려움이 없냐는 질문에 “‘아가씨’를 찍고 나선 정말 부담감이 없었다. 저는 제가 잘 못할 걸 알고 있었고, 다음에 만나게 될 작품도 저만의 힘이 아닌,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당연해서 부담감이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틀 포레스트’와 ‘1987’ 때도 외부압박보다는 이 인물을 어떻게 연기할 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승리호’ 때는 크게 왔다. 외부의 것들에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승리호’는 결국 넷플릭스로 갔기 때문에 관객 수를 알 수 없지만 그런 부담들 보단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시나리오 안에서 무엇을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 고민하자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본인만의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김태리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것도 있고,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보는 것도 있다”면서 “시나리오 내에서 인물이 어떻게 움직이고, 생각하는지 논리적으로 생각한다. 제일 마지막에 선택하는 지점은 머리가 아닌 가슴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태리의 차기작인 ‘외계인’도 ‘승리호’에 이은 한국형 SF 장르다. SF 장르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날 그는 “너무 감사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장르가 한국 영화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제가 두 개나 되는 작품에 출연하는 게 감개무량하고 행복하다”라며 “진심으로 운이 좋은 것 같다. 제가 지금 이 순간 배우를 하고 있다는 게 기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계인’도 나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한다. ‘승리호’를 선택했던 것처럼 제 얼굴로 스크린 안에 존재한다면 어떤 얼굴이고, 인물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태리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소통을 예고한 바. 특히 프로필 사진은 어린 시절 사진으로 설정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태리는 SNS 계정 개설 배경에 대해 “회사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말씀하시더라”라고 웃으며 “딜을 걸었다. ‘나에게 컨펌 받고 함께 (사진을) 고르자’고. 회사가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저는 사진들을 보내주고, 그중에서 골라서 올리고 있다”라고 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