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김명수, 기대되는 제2막 [인터뷰]
입력 2021. 02.15. 16:53:49
[더셀럽 전예슬 기자] 또 하나의 도전을 끝마쳤다.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 잘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배우 김명수의 이야기다.

지난 9일 14.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민수, 이하 ‘암행어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김명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을 그렸다. 김명수는 코로나19 시국 속 드라마의 첫 촬영과 마지막까지 무사히 마무리 됐다.

“촬영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서 끝이라니 아쉬워요. ‘암행어사’는 코로나19로 제작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촬영 내내 즐겁게 촬영했어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시청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해 더 행복하고요. ‘암행어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려요.”



김명수는 극중 암행어사 성이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코믹부터 냉철한 카리스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선보인 바. 겉으론 향락을 즐기는 난봉꾼이지만, 남모를 비밀을 감춘 캐릭터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흡입력은 물론, 드라마 몰입을 높였다.

“사극은 ‘군주’에 이어 두 번째라 힘든 점은 없었어요. 성이겸은 다양한 면을 가진 인물이라 그런 면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죠. 이번 작품은 액션이 많아 준비를 많이 해야 했어요. 초반에 부상을 당해 고생도 했지만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배우의 열연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춘 권나라, 이이경과의 ‘케미’도 빠질 수 없다. 3인 3색의 매력을 지닌 세 사람은 오합지졸 면모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하면서도 회가 거듭 될수록 ‘환상의 시너지’를 완성해냈다.

“배우들과 호흡이 너무 좋았고, 친했어요. NG가 난다면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웃겨서 NG가 났죠. 다 착한 사람들이에요. 권나라 씨도 호흡이 너무 좋았고, 친해요. 권나라 씨는 밝고 쾌활한 모습이 굉장한 매력이죠.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이이경 씨였어요. 연기하는 도중 애드리브를 많이 했는데 현장 스태프들이 엄청 즐거워할 정도로 재밌었죠. 덕분에 저도 같이 그 흐름에 즉흥적인 연기를 많이 했어요.”

김명수는 ‘암행어사’ 종영 전 지난 3일,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앨범 ‘메모리’를 발매한 바. 서정적인 가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멜로디는 입대 전,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준비했어요. 이 곡을 준비한 이유는 입대 후 기다리는 팬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했죠.”



드라마, 음원 공개 등 바쁜 나날을 보낸 김명수는 오는 22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멋지게 돌아올 그의 앞날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해병대를 지원한 특별한 동기는 없어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하잖아요. 저도 그런 대한민국 남자 중에 한 명일 뿐이고, 평소 해병대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 촬영 전 자원입대를 신청한 거예요. 입대 전에는 앨범부터 온택트 팬미팅까지 있어 지금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김명수는 ‘다시 돌아와’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에도 도전한 그는 ‘군주 - 가면의 주인’ ‘미스 함무라비’ ‘단, 하나의 사랑’ ‘어서와’ 등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계속 뭔가를 해야 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계속 일을 찾다보니 다행스럽게도 기회가 주어졌던 것 같고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명수. 제대 후 가수로서, 배우로서 힘찬 도약의 날개를 펼칠 그날이 기다려진다.

“현재 제 상황에 맞춰 능력을 키우려 해요. 제대 후 드라마를 하더라도 그 역할에 충실할 것 같고요. 팬분들에게 하고픈 말은 항상 자기 위치에서 각자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있다 보면 제가 ‘짠’하고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때까지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좋은숲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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