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여드린 느낌” 강다니엘, ’파라노이아‘로 직접 담아낸 내면의 어둠 [종합]
입력 2021. 02.16. 17:41:08
[더셀럽 김지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내면의 아픔을 겪고 한층 더 성장했다. 아픔을 숨기고 괜찮은 척 하던 그는 내면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디지털 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곡 '파라노이아'는 편집증, 혹은 피해망상을 의미하는 단어다. 강다니엘은 악성 댓글과 루머 등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아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의 아픔과 고통을 그대로 가사에 풀어냈다. 벗어날 수 없는 망상에 힘들어 하며 지쳐가는 자신의 내면을 가사에 담았고, 뮤직비디오에도 고통에 몸부림치는 자신을 드러낸 수중신과 자아를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내포한 눈 모양 세트를 넣어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강다니엘은 컴백 소감으로 “ 앨범 작업을 하며 새로운 나를 찾게 됐다. 작업 내내 아드레날린이 샘솟았고 초심을 되찾은 기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신곡에 대해선 “다소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실제 겪은 일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부분을 감추고 싶기도 했지만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런 어두운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건 그것을 극복했다는 것 같았다”고 ’파라노이아‘에 자신의 감정을 담았다고 털어놨다.



이전 ’사이언‘에서 청량하고 상큼한 면모를, ’마젠타‘에서는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였던 그는 ’파라노이아‘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어둠에 약해져 광기에 사로잡힌 채 헤매는 모습으로 대중의 시선을 잡아끌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담고 싶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건강상의 이유로 잠깐 휴식기를 가졌을 때의 이야기를 써내려고 했다. 나를 너무 멋지게 만들어주신 팬분들과 가족, 반려동물, 해외 아티스트분들의 콘서트 영상이 그런 용기를 내게 해줬다. 내가 추구하려고 했던 것, 가수로서 하고자 했던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아프고 고통스러운 부분을 끄집어내고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말하고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을 다 보여드린 느낌“이라며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싱글 발매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스스로가 솔직하고 꾸밈없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가짜로 치장하고 싶지 않고 실망스럽더라도 그것 역시 제 모습이니까 누군가에겐 공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이야기로 돌아온 강다니엘. 솔직함을 끄집어낸 그의 새 디지털 싱글 ’파라노이아‘는 16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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