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학폭 의혹’ 암초 만난 조병규, 진실은
입력 2021. 02.18. 11:20:34
[더셀럽 전예슬 기자] 흠집 내기 일까, 아니면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걸까. 배우 조병규의 꽃길에 비상이 걸렸다.

논란의 골자가 된 건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부터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증거 사진을 내놓으며 조병규에게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조병규가 음담패설을 일삼았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조병규에게 학폭 인정 및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조병규의 학폭 의혹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발 빠른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어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공식입장이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는 해당 글의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이 왔다며 자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잘못과 위법행위를 후회하고 있으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를 해줄 것을 호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상황이 반전되는 듯 했으나 또 다른 폭로자가 등장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새로운 폭로자인 A씨는 “(조병규는)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라며 초등학교 저학년 당시 조병규가 자전거를 빌려달라는 협박을 했고, 거절하자 BB탄 총을 난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병규가 욕설이나 상습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A씨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방영 당시 누나와 나눴다는 메신저 대화 내용과 함께 졸업 앨범 사진 등도 공개했다.

현재 해당 글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 조병규의 초,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B씨는 “(조병규의) 일진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초등학교 시절 폭로 글을 읽은 입장에서 답답해서 올린다”라고 옹호에 나섰다.

B씨는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많아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는데 절대 나쁜 짓을 하며 살지 않았다”면서 “연기한다는 이유로 시기 질투 엄청 당했었고 애들이 괴롭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옹호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익명이 보장돼서 글 올리면 그만이지만 조병규는 10년 동안 쌓아온 게 이런 글들로 무너뜨리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캐슬’에 이어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주목받은 조병규는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컴백홈’에 연이어 합류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학폭 의혹이라는 암초를 만난 상황. 또 다른 학폭 폭로글과 옹호글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조병규 측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그리고 학폭 의혹에 말끔히 벗어날 수 있을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진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