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리 “특별한 ‘미나리’, 영화가 주는 힘 있다”
- 입력 2021. 02.18. 16:56:53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개봉을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는 ‘미나리’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영화 상영 직전 한예리는 무대에 올라 “영화로 내놓는 게 거의 3년 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인사를 드려 일단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이다. 전에는 (카메라) 플래시도 터지고 웃고 떠들고 해야 하는데 그런 시간이 없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빨리 그런 시간이 왔으면 한다”라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예리는 “저도 ‘미나리’ 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기자님들도 많이 기다리고, 궁금해 하실 것 같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영화다. 좋은 기억과 추억이 많다”면서 “이 영화가 주는 힘이 있다. 지금 되게 힘들고 지친 분들이 많을 텐데 영화 보면서 잠시나마 힐링이 되고 기운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부문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61관왕 144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오스카 유력 후보작이다.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으로 분했으며 한예리는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은 윤여정이 맡았다.
여기에 할머니와 최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까지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 큰 반향을 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배급을 맡았다.
‘미나리’ 국내 개봉은 오는 3월 3일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