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강화…“30살까지→아, 희환니” 일드+중드 라인업 공개
입력 2021. 02.19. 17:38:1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독점 일본 드라마와 중국 드라마를 연이어 공개하며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왓챠는 18일 일드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 ‘오! 마이 ・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중드 ‘아, 회환니’까지 총 4편의 작품을 독점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각각 BL, 형사물, 로맨틱 코미디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일드 및 중드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제작들이다.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는 지난해 연말 일드 팬들 사이에서 통칭 ‘체리마호’라고 불리며 화제였던 BL 드라마다. 주인공 아다치 키요시(아카소 에이지)는 연애 경험 없이 30살 생일을 맞이하고, 접촉한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 같은 능력을 얻는다. 갑자기 생긴 능력에 당혹스러워하기도 잠시, 아다치는 회사에서 잘 나가는 쿠로사와 유이치(마치다 케이타)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과 그로 인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일본 방영 당시 국내를 비롯해 대만, 태국 등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매주 수요일 왓챠에서 채널W 본방송이 끝난 후 밤 11시에 2화 연속으로 공개되며,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도 선보일 에정이다.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은 현재 일본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범죄 오락 드라마다. 열혈 형사 모치즈키 아야코(아야세 하루카)와 사이코패스 살인마 히다카 하루토(타카하시 잇세이)의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주인공 아야코는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 히다카와 영혼이 바뀌고 하루아침에 여자에서 남자로, 그리고 경찰에서 범죄자로 살아가야 할 처지에 놓인다. 히다카가 된 아야코는 감옥에 가게 될까봐 불안해하는데, 이때 아야코가 된 히다카가 자신에게 협력하라는 제안을 하면서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나날들이 펼쳐진다. ‘Jin –진-’, ‘백야행’,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히트작을 집필한 모리시타 요시코가 각본을 맡았다. 1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채널W에서 본방송이 끝난 직후에 왓챠에서 공개된다.

‘오! 마이 ・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는 패션 매거진 편집부를 무대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스즈키 나미(카미시라이시 모네)는 일도 사랑도 적당히, 남들만큼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어 하는 안정 지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출판사 비품관리부 면접을 보러 갔다가 패션지 편집부로 잘못 배속된 나미는 입만 열면 독설을 퍼붓는 악마 같은 편집장 호라이 레이코(나나오), 운명처럼 만난 재벌 후계자 준노스케(타마모리 유타) 등과 얽히며 일과 사랑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매일을 보내게 된다. 현재 일본에서 탄탄한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제작으로, 왓챠에서 오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아, 희환니’는 왓챠의 첫 익스클루시브 중국 드라마다. 총 24부작으로, 두 주인공의 달달하고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로맨스물이다. 드라마는 성격도 입맛도 까다로운 사업가 루진(임우신)은 한 호텔을 인수하려다 그곳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던 구성난(조로사)의 요리를 맛보게 되고,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그녀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그린다. ‘삼천아살: 천년의 그리움’, ‘오! 나의 황제폐하’ 등에 출연해 국내 중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조로사가 주연을 맡아 호연을 펼친다. 왓챠에서 매주 목, 금요일 밤 9시 30분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편 왓챠는 지난해부터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킬’, ‘킬링 이브’ 시즌 3, ‘한자와 나오키(2020)’, ‘위 아 후 위 아’ 등 매달 새로운 독점작을 공개해왔다. 올해는 ‘징벌’, ‘코요테’ 등 해외 시리즈를 비롯해 ‘스왈로우’, ‘냠냠’ 등 왓챠가 직접 수입한 영화들도 선보인다. 특히, 일본 및 중국 드라마 등 독점 아시아 콘텐츠도 확보하며 독보적인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왓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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