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강현), 성폭행 피해자 주장 A씨와 설전 "사과는 시청자들에게 한 것"
입력 2021. 02.21. 15:53:24
[더셀럽 박수정 기자] 성폭행 의혹으로 Mnet '고등래퍼4'에서 하차한 래퍼 텐도(강현)가 SNS에서 피해자와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텐도는 20일 자신의 SNS에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텐도는 "먼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큰 실망을 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학생 신분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텐도는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입장을 표명하려고 한다"면서 "는 벌금 200만 원 형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점이 많지만 저 또한 억울한 점도 많다. 그날 있었던 자세한 얘기들은 상대방이 또다른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많이 조심스럽ㄴ다. 다만 사실과 다른 점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댓글로 반박에 나섰다. A씨는 "저는 200만 원 벌금형인 줄 알고 있었지만 200만 원 합의금의 소년보호처분2호를 받았다고 들었다. 잘못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하지만 저의 입장은 200만 원이 벌금이든 합의든 이 사건의 논점은 성폭행이며, 성폭행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것 또한 피해자인 저로서 너무 속상하다"라고 호소했다.

A씨는 "이 유명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너를 그리고 이 사건을 사회에 내보내게 된 건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네가 TV에 나왔기 때문이다. TV에 나오는 널 보는 게 나와 내 가족들은 어떨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진심 어린 사과 부탁할게"라고 덧붙였다.

A씨의 댓글에 텐도는 "이 글은 누나한테 사과글을 올린 게 아니고 시청자들한테 올린 거야.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 합의하고 그런 거 맞잖아. 내가 디테일하게 1부터 100까지 말할까?"라고 맞대응했다.

이에 A씨는 "진심이 섞인 사과를 하고 당사자끼리 잘 풀었을 문제였으면 저도 이렇게 스스로 나서지도 않았다. 그게 아니라 눈 귀 닫고 TV에 나온다면 저와 제 가족은 어떻게 해야하냐"라고 맞섰다.

그러자 텐도는 "누나만 괜찮다고 하면 그날 있었던 일 전부 아주 상세하게 올리고 싶어. 그래도 돼? 누나는 내가 누나한테 미안해서 합의 봤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누나가 말해봐. 누나가 올리라고 하면 지금 바로 올릴게"라고 댓글을 추가로 작성했다. 이후 A씨는 추가 댓글을 달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등래퍼4' 출연자인 텐도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2018년 텐도와 작업실에서 음악 작업을 하다 강제로 키스를 당하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텐도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고등래퍼4' 제작진은 "출연자인 강현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하차 입장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고등래퍼' 제작진은 강현의 출연분 모두를 편집할 예정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고등래퍼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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