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유정호,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응급실…아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
- 입력 2021. 02.22. 09:26:5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10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유정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실려갔다.
유정호는 22일 새벽 SNS에 “사랑했다. 고마워, 내 친구들. 나 정말 나 너희들 친구로 생각했어. 10년간 도우면서 참 나는 끝까지 안 챙겼네. 미안해. 그래도 내 친구 해줘서 고마워. 나 친구 없잖아. 유명할 땐 다 도움 구하더니 내가 퇴물 되니 이젠 내가 도움 못 받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0년간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 더 이상 힘이 없어. 이제 인기 없는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 정말 안녕. 힘이 없다 이제. 고마웠고 10년간 같이 이웃 도와줘서 고마워. 꼭 나 없어도 일거리 줘요. 분유값 해야 한다. 친구들아 사랑했어.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웠어”라고 말했다.
유정호 씨는 딸을 언급하곤 “아빠는 널 너무 사랑했다. 아빠가 못나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유정호의 아내는 유정호가 글을 올린지 40여분이 지난 뒤 SNS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구급대원 분들과 경찰관 분들의 도움으로 발견하여 응급실에 있습니다. 저도 잘 살펴야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더 이상의 신고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도 정신이 없어 남편이 깨어나면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18일 유정호씨의 오랜 지인이자 함께 유스타즈를 설립한 황희도 유스타즈 대표는 “유정호가 건강 상태가 나빠져 현재 입원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유정호는 지난 2019년 11월 “1년 동안 아이 치료비가 없다는 등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줬는데 거짓이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심한 공황발작과 함께 틱 장애와 각종 병들이 생겼다”며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이후 복귀한 유정호는 지난 6일 “개인병원에서도 포기했고 대학병원에서는 입원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의 건강이 악화됐음을 알렸다.
유정호는 학교 폭력 피해자 돕기, 버려진 반려동물 키우기 등 기부 활동과 범죄자를 응징하는 콘셉트를 주제로 활동해온 유튜버로 2월 기준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는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유정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