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서신애 등판→“폭행·왕따 주도NO” [종합]
- 입력 2021. 02.22. 09:33:58
-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폭행을 가하고 왕따를 주도한 적 없다”라고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9일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드디어 터트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돼 TV에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나온다.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오늘, 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다”면서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XXX 왕따’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A씨 외에도 수진의 학폭을 주장한 B씨는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통해 “(여자)아이들 잘 되고 유명한 거 꼴 보기 싫다. 중학생 때 나 왕따 시킨 X이 그 그룹에서 제일 잘나가던데. 진짜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라는 글과 함께 수진의 졸업사진을 게재했다.
또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작성자 C씨는 수진이 학창시절 술을 마시며 친구들의 물건을 몰래 가져갔고, 같은 학교 출신인 배우 서 씨도 수진에게 폭언을 당했다고 밝혔다.
C씨는 “서 양이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 ‘서 양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매일 소리를 지르며 불렀고,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서 다른 친구와 말다툼을 하게 만들고, 서 양에게 치마가 너무 길다며 좀 줄이라는 듯 꼽을 줬다. 그런데 예능에 나와서 같은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하더라. 진짜 소름끼쳤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삽시간에 퍼져나가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수진이 학폭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배우 서신애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라는 글을 남긴 것.
이에 앞서 서신애는 지난 2012년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서 과거 학폭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시트콤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 있다”라며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납신다’라고 장난을 치거나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수진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 있다”면서 “어린 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늘 나쁜 소문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한다”라며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 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 친구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서 알았다. 제가 기억하는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다. 그게 한 두 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것에 대해 화가 났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에게 죄송하다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수진은 “그렇지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다”면서 “첫째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 없다. 두 번째 저는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 세 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 문자를 보낸 적 없다. 네 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 다섯 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에게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쥬스에 관한 일은 정말 기억이 안 난다. 죄송하다”면서 “그렇지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서신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