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조병규→박혜수, 학폭 의혹으로 물든 연예계
입력 2021. 02.22. 14:36:31
[더셀럽 신아람 기자]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연예계 학교폭력, 인성 폭로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조병규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다고 주장한 A씨는 학창시절 조병규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그리고 같은날 "작성자가 직접 허위 게시글을 삭제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온 것을 감안하여 작성자로부터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병규 학폭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가 등장해 '학폭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B씨는 "조병규는 초, 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며 "조병규에게 상습 폭행과 금품 갈취를 당했다. 무척 두려운 존재였고 나쁜 사람이었다. 벌받아야 하고 나에게 사과해야 하는 사람이다. 조병규가 잘못한 것에 대해 마땅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병규 측은 또다시 공식입장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선을 그엇다. 계속되는 학폭 의혹에 조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드시 제 입장을 밝히겠다. 기다려달라"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조병규 학폭 진위여부가 밝혀지기도 전에 프로듀스1010 김소혜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과거 김소혜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이는 "내가 직접 맞은 게 아니라 피해자가 이 사건을 밝히기 싫어할까 봐 관련 글을 이때까지 쓴 적이 없다. 그런데 팬들이 너무 뻔뻔하게 굴어서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며 과거 김소혜가 피해자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 때렸다고 주장했다. 김소혜 소속사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며 법적 조치를 위할 예정이라 전했다.

같은 날 그룹 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도 제기됐다. '일진출신 남자 아이돌 세XX 멤버 김X규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과거 민규로부터 학창시절 현금을 빼앗기고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플레디스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며 "도대체 누가, 어떠한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 수진도 비슷한 내용의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수진은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오토바이를 탄 적도 없다.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변명할 필요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수진으로부터 서신애가 학폭을 당한 피해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신애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진 않은 상태다.

배우 박혜수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과거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이가 박혜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학폭 논란이 불거진 것. 박혜수 측 역시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만약 폭로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분명 사과하고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나 언제부턴가 구체적 증거 없이 '~카더라'는 의혹들이 쏟아지면서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진위여부에 대해선 밝혀진 바 없는 상황인만큼 누구의 주장이 진실인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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