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VIEW] '펜트하우스2' 더 매워진 마라맛 '흥행불패' 김순옥의 힘
- 입력 2021. 02.22. 16:49:46
- [더셀럽 신아람 기자] '펜트하우스2'가 더 매워진 '마라맛' 전개로 첫방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
지난해 10월 첫 선보인 '펜트하우스'는 '아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을 집필한 '막장드라마 대모' 김순옥 작가와 '리턴' '황후의 품격'에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등이 합세, 그 결과 최고 시청률 2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인기에 힘입어 '펜트하우스'는 시즌제를 결정, 시즌1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시즌2, 3 확정 소식을 전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더 독해진 캐릭터들과 본격 복수 이야기 전개를 예고했던 배우들 말처럼 '펜트하우스2'는 첫 시작부터 강렬 그 자체였다.
지난 시즌에서 불륜 관계였던 주단태(엄기준) 천서진(김소연)의 약혼, 오윤희(유진) 하윤철(윤종훈)의 재혼, 특히 오윤희와 하윤철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외양과 당당한 태도를 보여 그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천서진이 비밀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대체하기 위해 찾은 쉐도우 싱어 정체가 오윤희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지난 시즌1에서 비극적 죽음으로 결말을 맞이한 심수련(이지아) 부활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시즌2 포스터에 등장한 이지아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며 심수련 등장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일반 드라마의 경우 죽었던 주인공이 살아돌아오는 일은 지극히 드문 일이지만 김순옥 작가 전작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
이처럼 더 독해진 이야기 전개와 인물관계의 변화는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도 반응했다. 19.1%로 출발한 '펜트하우스2'는 단 2회 만에 20%를 돌파, 절대 강자의 위엄을 공고히 했다.
앞서 시즌1에서 감금, 폭행, 불륜 등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펜트하우스'는 첫 회부터 19금 편성을 결정하며 더욱 살벌해진 신경전과 처절한 복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이야기 구성은 논란을 잠재우기 충분했다. 특히 극 중 인물들의 복수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 휘몰아치는 전개 속도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해소시켜준다는 반응이다. 흥행불패 김순옥 작가의 힘이 시즌2에서도 또 한 번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펜트하우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