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김태경 "父, 가끔 난폭했다…6·25 참전 트라우마로" [방송 SCENE]
- 입력 2021. 02.23. 08:00:48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김태경 씨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태경 씨는 복도 많지’ 2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경 씨는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안동 김씨 12대 종손이었다. 김태경 씨는 “조상 덕에 사는 것 같다. 우리 증조할아버지가 3.1 만세 운동 때 맞아서 돌아가셨는데 일주일만에 시신을 찾았다. 밤에 장례를 치렀다”라고 회상했다.
태경 씨는 아버지와 유난히 부딪쳤다. 반항은 못했지만 그가 자유를 꿈꾸게 된 결정적 이유가 아버지였다고. 김태경 씨는 “아버지께서 6.25 참전하셨고 총알을 맞으셨다. 아버지 소원이 ‘자식이 공부를 좀 많이 했으면’ 했는데 제가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어떨 때는 굉장히 난폭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생각했는데 남한테 난폭한 것이 아니라 자식하고 가족한테 어머님과 특히 큰아들인 저한테 그랬다”라며 “6.25 때 전쟁을 치르면서 열여덟 살짜리 전쟁터에서 총질했던 그 트라우마를 평생 가지고 사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