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구혜선 "불행, 현실에 닥쳤을때 받아들여…단단함 생겨" [방송 SCENE]
입력 2021. 02.23. 09:02:17
[더셀럽 김희서 기자] 구혜선이 눈물 연기로 인해 얻은 것을 언급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연습생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구혜선은 그의 첫 주연작인 ‘꽃보다 남자’를 출연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구혜선은 “방송국을 들어갔다가 우연히 논스톱 PD님을 마주쳤다. PD님이 논스탑 제안 주시고 바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배우 활동하면서 고생한 점에 대해 구혜선은 “무조건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할 것도 없이 나에게 주어진 것을 무조건 일단 해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구혜선은 “그랬던 것 같다. 제가 말하기 쑥스럽지만” 이라면서 인기를 실감했는지에 대해 “일하느라 바빴다. 체감적으로 못 느꼈다. 매일 밤샘 스케줄을 소화해서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잘 몰랐다”라고 밝혔다.

한편 능숙한 눈물 연기와 관련해 구혜선은 “연기할 때 그게 힘들다. 하루에 서너 장면을 촬영하면 시청자 분들은 순서대로 보지만 찍을 때는 뒤죽박죽 찍는다. 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결혼 장면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우는 장면을 찍으면 나오기 전부터 감정을 잡아야 한다. 빨리 울어야 하니까. 우는 장면을 여러 번 찍으니까 우울한 생각을 해야 해낼 수 있어서 배우한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연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도움을 받은 일에 구혜선은 “상상해야 했다. 나에게 일어나지 않은 불행한 일을 생각해야 빨리 울 수 있었다. 도움이 됐다. 불행한 상상을 많이 해서 현실에 불행이 닥쳤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단단함이 생겼다. 울고 나니까 평소에 울 일이 없다. 감정을 쏟아내니까 평소에 눈물을 흘릴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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